남자. 고음. 메탈. 성대파열. 노래방 Best 10

* 태진미디어에 수록된 노래를 기준으로 했습니다. (금X 아웃!)

* 밴드당 한 곡을 기준으로 했습니다.

* 순서는 무작위입니다.

1. Carry On - Angra

(그외 추천곡: Nova era)

브라질 메탈 밴드 앙그라의 1집 수록곡 Carry on입니다.

전형적인 파워메탈의 구성을 가져가면서도 단조롭지 않게 몰아칩니다.

성대 컨디션이 좋은 날에나 완창이 가능하고 사실 1절 소화하기도 버겁지만

워낙 노래 구성이 좋아서 개인적으로 노래방에서 부르기 좋아하는 곡 중 하나입니다.

1절만 해도 짧지 않고 적당히 길어서 -

2. Power - Helloween

(그외 추천곡: I want out, Dr.stein, Future world, Eagle fly free 등 다수)

사실 헬로윈하면 연작앨범인 키퍼오브더세븐키즈의 수록곡들이 대표적이지만

노래방에서 가장 부르기 좋아하는 곡은 Power입니다.

시원하게 달리는 맛이 있는 메탈곡이어서 자주 부릅니다.

특히 후렴구 전에 서서히 고양되는 멜로디 파트가 참 맛깔납니다.

I want out의 경우 마찬가지로 시원한 메탈곡이지만, 주변의 보조가 필요한 곡이라서

power를 먼저 소개했지만, I want out의 동영상도 첨부하겠습니다.

3. Painkiller - Judas Priest

(그외 추천곡: Breaking the law, Electric eye, The sentinel 등 그외 다수)

헤비메탈의 제왕 주다스 프리스트의 대표곡 '페인킬러'입니다.

학창시절에는 이 곡이 노래방 18번이어서 뒤돌아서 안 보고도 완창했었는데

지금 어느정도 나이가 들고 나니 노래방에서 부르기가 다소 민망해서 요새는 안 부르는 편입니다.

찢어질 듯한 고음이 인상적인 헤비메탈의 No.1과도 같은 곡입니다.

완창하고 나면 늘 성대가 맛이 가서 남은 시간 동안 메탈곡을 즐기면서 부르기가 어려워 자제하게 되기도 하구요.

개인적으로 주다스 프리스트의 곡이 저하고 잘 어울리는 편이라서 가장 즐겨 부릅니다.

위에 언급한 일렉트릭 아이나 뷁킹더뤄는 거의 항상 부릅니다.

4. X - X-Japan

(그외 추천곡: Kurenai, Week end, Dahlia, Tears, Endless Rain 등)

90년대 한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일본 밴드의 정상 X-Japan입니다.

특히 이 X는 시원하게 질주하는 맛이 있어서 노래방에서도 자주 부릅니다.

엑스재팬은 워낙 좋은 곡들이 많아서.. 조금 빨리 질리긴 하지만

또 몇 달 있으면 찾아듣게 되는 매력이 있습니다.

5. To hell with the devil - Stryper

(그외 추천곡: In god we trust)

크리스챤 메탈 밴드 스트라이퍼의 명곡 투헬윗더데블입니다.

사실 이 노래는 워낙 유명해서 별다른 설명이 필요없겠지요.

인갓위트러스트와 함께 무지막지한 옥타브를 자랑합니다.

노래 참 잘 뽑았습니다. 이 두곡은.

정-말 성대 컨디션 좋으면 마지막까지 간신히 쥐어짜내서 완창을 하기도 합니다.

인갓위트러스트도 정말 좋지만 개인적으로 보다 장중한 느낌의 투헬을 더 선호합니다.

하지만 인갓위도 첨부하도록 하겠습니다.

6. Red Sharks - Crimson glory

(그외 추천곡: Valhalla, Dragon lady, Mayday 등)

파워메탈과 하드락의 경계 즈음에 있는 크림슨 글로리의 레드샤크s입니다.

공산주의를 붉은 상어떼에 빗댄 곡이라고 하는데 그건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쇳소리같은 고음의 정점입니다. 페인킬러도 보컬톤에선 덜하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성대가 찢어질 듯합니다.

기분 내킬 때 한 번씩 부르지만 너무 성대 혹사 시키는 기분이라 잘 부르게 되진 않습니다.

보컬톤을 따라가기도 어렵구요.

찢어질 듯이 소리지르고 싶다면 이 곡을 불러보시기 바랍니다.

7. No return - Avantasia

(그외 추천곡: Avantasia, The final sacrifice, Sign of the cross)

에드가이의 토비아스 사멧이 내로라하는 파워메탈의 장인들을 모아다 만든 프로젝트 밴드

아반타지아의 곡 No return입니다.

파워메탈의 탑레벨  뮤지션들이 모여 만든 밴드답게 아반타지아의 연작앨범(1,2집)은 무수한 명곡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오페라풍의 파워메탈이 특징인데

그중에서 No return을 가장 좋아하는 건 아니지만, 노래방에서 부르기에는 이 곡이 가장 좋아서 올렸습니다.

8. Aces high - Iron maiden

(그외 추천곡: The trooper, Run to the hills, Rainmaker 등)

 

브리티쉬 헤비메탈의 양대산맥 아이언 메이든의 Aces high입니다. (다른 하나는 주다스 프리스트)

보컬 브루스 디킨슨의 음색이 워낙 장중하고 어두우면서도 고음까지 소화해서

사실 아이언 메이든의 곡은 소화하기 어렵습니다.

그래도 Aces high는 호쾌하게 달리는 맛으로 부르기 좋습니다.

가장 좋아하는 곡은 Fear of the dark 같은 대곡인데 노래방에서 불러봐야 그 맛이 절대 살지 않기 때문에..

9. Youth gone wild - Skid row

(그외 Monkey business, 18 and life, I remember you 등)

학창시절에 친구들과 함께 열광했던 곡입니다.

막돼먹은 청춘하면 생각나는 곡이기도 하고, 다같이 떼창으로 부르면 이것만큼 신나는 곡이 드물기도 합니다.

딱 1,2집까지만 좋았던 밴드 스키드로우.

10. Nighttrain - Guns N roses

(그외 Welcome to the jungle, Sweet child O'mine 등)

스키드로우와 더불어 90년대초를 주름잡았던 LA메탈의 거두,

그러나 스키드로우와 더불어 빠르게 몰락한 건즈앤로지스의 나이트트레인입니다.

건즈앤로지스의 앨범은 1집부터 연작인 2,3집까지 명반의 연속이죠.

개인적으로 나이트 트레인은 노래방에서 맛깔나게 부르기 참 좋습니다.

액슬로즈 특유의 걸걸하면서도 날카로운 보컬을 살리기가 다소 어렵긴 하지만,

이 곡은 끝까지 부르면 정말 시원하고 즐거운 맛이 있습니다.

웰컴투더정글도 자주 불렀는데 친구들이 놀려서 (놔놔놔놔놔놔노나ㅗ나ㅗ나ㅗ 니~스 니~스 하는 부분)

요새는 잘 안 부릅니다...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