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의 종류는 크게 라거, 에일...로 나뉘고... 불라불라불라 지식들은 정확히 알지 못합니다 그냥 넘어갈께요
저는 한국 맥주는 아에 먹지 않습니다 이유는 한국 맥주는 '맥주'가 아닌 것이 대부분이니까 입니다
10위 L맥주
언젠가 편의점에 혜성처럼 등장한 엘맥주 3가지 종류로 빨강 검정 노랑 맥주가 있습니다 각각 라거, 흑맥주, 밀맥주 인듯 합니다
가격은 세일에 따라서 1600~2,3천원대 입니다. 세일할때는 한국맥주보다 더 쌉니다
간단하게 맛을 표현해드리자만 빨강은 깔끔한 맛, 오비라거나 카스에 가까운 맛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흑맥주는 흑맥주의 대표주자 기네스와는 다르게 구수한맛은 거의 없고 씁쓸한맛에 시큼한맛이 약간 있는 가벼운 느낌의 흑맥주입니다
엘맥주 중에서 최고 노랑맥주는 밀맥주 특유의 맛입니다. 가성비 따지면 아주 맛있습니다
앞으로 언급될 더 맛잇는 밀맥주인 호가든 에딩거 에델바이스 에는 못 미치지만요
밀맥주란??
그러나 밀맥주는 밀 맥아와 보리 맥아를 모두 사용한다. 맥주는 발효 시 사용하는 효모의 성질에 따라 크게
하면발효(발효 시 가라앉는 효모 사용),
상면발효(발효 시 떠오르는 효모)로 나뉜다.
국내에서 주로 유통되는 맥주 대부분은 `하면발효방식으로 일정 기간 숙성을 거친 보리맥주`, 즉 라거맥주다.
반면 밀맥주는 상면발효 방식으로 만들어 거품이 풍성하고 특유의 향을 풍기는 것이 특징이다.
밀맥주는 보리맥주와 다른 방식으로 따라야 제맛을 느낄 수 있다.
우선 잔에 섭씨 3~4도 밀맥주를 3분의 2만 따른 뒤 병을 돌려 효모를 활성화시킨다.
라고 하는군요... 하면 발효라고 하는것을 보니 밀맥주는 에일에 속하는가 보군요?? 여튼 밀이 포함되는 맥주로 풍미가 좀 다르다고 보시면됩니다 정확한 지식은 모릅니다 대충 이렇다고 알아두시면 됩니다
그래서 밀맥주는 각각의 종류에따라 풍미와 향이 차이가 큰데.... L맥주는 밀맥주라는 느낌은 들지만 딱히 뚜렷한 개성은 없네요
9위 호가든
9위는 썩어도 준치인 오가든입니다
호가든은 원래 벨기에 맥주인데 오비맥주에서 라이센스를 수입(?) 했는지... 현재는 한국에서 생산중입니다(제조법은 본사꺼 겠지요)
제 수입 병맥주의 시작 이었던 맥주입니다
저는 오가든이 되기전에 호가든을 접하게 됬는데... 병맥주, 수입맥주에 대한 편견이 많았고 한국사람은 한국꺼를 먹어야지! 라는
편견을 깨게해준 맥주였습니다
보통 20대가 되면 술을 접하게 되고 처음 먹는것은 소주입니다
왜냐면 가격 때문입니다
소주 1병은 천원이고 1병이면 만취 할 수 있는 주량이라면
맥주는 1캔에 2천~3천원이고 소주 1병만큼 취하려면 최소 3~4캔을 먹어야합니다
그래서 어릴적에 맥주 먹자고 친구들한테 말했다가는 욕먹고 소주나 쳐 먹으라는 소리를 듣곤 했지요
하물며 더 비싼 수입맥주는 먹을수가 없었는데... 처음 먹어보게된 호가든은 돈 아껴서라도 다시 먹어야지 라는 생각이 들게 된 맥주였습니다
향긋한 오렌지향은 호가든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지요. 오가든이 되면서 오렌지향이 매우 약해지면서 풍미가 줄었다는 소리가 있지만
대신 예전보다 흔해져서 편의점에서 쉽게 구할 수 있고 가격도 나름 조금 착해졌으니 접근성은 높아졌습니다
맛도 솔직히 예전에 비해서 떨어졌을 뿐이고.... 오비에서 만든다니까 기분상 더 맛없게 느껴지는 심리적인 요인도 있을겁니다
여튼 아직도 먹을만합니다
8위 와바둔켈
흑 밀맥주라고 하네요
저는 참고로 흑맥주는 별로 안좋아합니다
사람들이 열광하는 기네스도 무슨 맛인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기네스를 비하하는것은 아닙니다
기네스가 맛없다고 하기에는 기네스를 좋아하는 너무나도 압도적인 팬층때문에.... 제가 흑맥주 맛을 모른다는것이 논리적으로 맞다는것이
저 스스로도 느껴질 정도니까요 ㅎㅎ 이 맥주는 커피느낌이 살짝 납니다, l맥주 다크에비해 신맛은 덜한편이고요 기네스에 비해 깊은맛은
덜한편입니다 여러모로 가볍게 먹을수있는 흑맥주라고 봅니다
참고로 제가 좋아하는 흑맥주르논 벡스 다크도 있는데, 벡스 다크는 몇번 안먹어봐서 맛이 기억이 안나서 비교할 수가 없네요
희미한 기억으론느 벡스 다크도 먹을만 했다는 것입니다. 이 맥주의 장점은 편의점표 맥주라는 접근성!!
이지만 우리 집앞 편의점 말고는 딴곳에서 발견하기가 쉽지는 않네요 ㅎㅎ(세븐일레븐)
7위 코로나
여성분들도 좋아하는 코로나 입니다
코로나는 레몬을 병에 껴서 먹는게 기본입니다
먹다보면 내가 코로나 라는 맥주의 맛으로 먹는것인가?? 레몬 맛으로 먹는것인가?? 라는 의문이 듭니다..
그래서 레몬 안끼고 본연의 맛을 느껴보려고 몇번 시도 해 봤지만...
별 강렬한 기억이 없군요 결국은 다시 레몬 껴서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레몬이 어울린다는것은 맥주 자체는 그만큼 깔끔한 맛이 강하고 개성이 약하다는것이겠지요(풍미나 향이라던가)
가격은 만만치 않게 비쌉니다 위의 편의점 맥주에 비하면
하지만 대형마트가서 코로나 6개세트랑 레몬 하나사서 짤라서 껴먹으면 그리 부담되는 가격은 아니고
왠지 있어보이는듯하게 먹을수 있지요... 물론 레몬 추가로 맛 또한 좋습니다~
공동 4위 파울러너(헤페), 에딩거 바이스비어, 에델바이스
이 맥주들중 파울러너만 전용잔이 같이 사진에 나와있는데요
실제로는 세 맥주 모두 전용잔이 있습니다
셋다 밀맥주에요 하지만 맛은 전혀 다릅니다
밀맥주의 특징이...랄까요?? 이상하게 각 맥주마다 확연히 맛의 차이가 큽니다
파울러너가 가장 클래식한 맛이라고 보면되고
에딩거는 좀 깊은 맛
에델바이스는 특유의 개성이 강한 맛이라고 보면됩니다 ========================>>>> 이렇게 설명해봤자 감도 안오겠지요 ㅋㅋ
대형마트에서 모두 파는 맥주들이니까 한번쯤은 모두 드셔보시길 바랍니다
각자 개성이 강한 맥주들이에요
하지만 3개 다 먹다보면 맨 처음 먹은 병맥주 말고는 나머지 맥주의 맛은 기억이 강렬히 남지 않을꺼에요
하루에 1가지 맥주씩만 1병씩 티비같은거 보면서 가볍게 드시면 맛을 음미하시고 기억하기 좋을겁니다
공동 3위 비트버거, 기린 : 밀맥주보다는 기본이 충실한 라거맥주의 승리!!
2위는 라거맥주들입니다
밀맥주들이 확실히 개성도 강하고 풍미나 향도 강합니다
하지만 비트버거와 기린맥주는 기본에 충실한 라거 맥주!
깔끔한 그 자체의 맥주들입니다. 잡다한 맛이나 향 없이 그냥 맥주 본연의 맛에 충실하다고 보시면됩니다
우리 아버지 세대들에게 밀맥주류를 권하면, 무슨 맥주가 이따위 맛이냐는 말을 듣기도 하는데...
그에비해 이 맥주들은 우리나라 카스나 오비라거 등등의 대표적인 맥주에 비슷한 느낌입니다
한국맥주와의 맛은 천지차이!! 물섞은 맥주와 그냥 맥주와는 차원이 다르지요
더울때 시원한 맥주 한잔!!! 이라는 것이 맥주의 로망이라고 생각하신다면 이런 라거 종류가 제맛이지요
2위 얼음 타먹는 산미구엘
맨 왼쪽이 산미구엘 파일필슨 (혹은 페일 필젠) 입니다 산미구엘 맥주의 클래식 버전이라고 보시면됩니다
맨 오른쪽에서 2번째 것이 산미구엘 라이트 입니다. 필슨보다 가벼운 맛입니다
산미구엘 맥주의 특징은 바로
얼음을 타 먹는 다는 것입니다
산미구엘은 필리핀 맥주입니다. 저는 필리핀에 어학연수 경험이 있는데 필리핀에는 유명한 맥주가 2가지가 있었습니다
하나가 산미구엘, 또다른 하나는 오른쪽에서 3번째 맥주인 레드홀스입니다 레드홀스는 소주+맥주 맛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필리핀은 냉장고 자체도 없고 냉장고를 설치할 곳도 없고 전기세 문제도 있고..해서 맥주를 냉장고에 저장하지 않습니다
우리나라가 옛날에 얼음장사가 유행한것처럼 이곳도 맥주를 시원하게 먹으려면 맥주를 냉장고에 보관하는 것이 아닌
맥주에 얼음을 타서 시원하게 먹는것이 기본이더군요
그래서 산미구엘 맥주를 얼음에 타먹게 되었습니다
맥주에 물을 타는것과 다를바가 없기 때문에 얼음을 맥주에 타먹는것은 거부감이 듭니다만.
산미구엘 맥주에 얼음 타먹는것이 익숙해지면서.... 그 맛을 알게 되었지요
저는 산미구엘 라이트를 즐겨먹었는데 얼음타서 먹으면 맥주맛은 약해지지만 그 시원한 목넘김!!때문에 더 좋았습니다
알코올이기 때문에 물과 달리 끝없이 마시고 금방 배출되어서 신나게 먹었지요 가격도 부담없었고요
그 더운나라에서 이 맥주가 버티는 원동력이었습니다
산미구엘 자체의 맛도 나쁘지 않습니다 필스너라는 라거의 종류라는데(자세한것은 넘어가지요)
기본에 충실하고 많이 먹어도 질리지 않는 맛입니다
대망의 1위 기린 이치방!!! 생맥주!!! 일본이 맥주는 짱이랑께!!
일본맥주 중에서 우리나라에서 제일 많이 팔리는 것은 아사히 입니다. 아사히 슈퍼 드라이라는 맥주지요
실제로 일본에서도 이 아사히라는 회사의 슈퍼드라이 라는 품명의 맥주는 제일 많이 팔리는 맥주 입니다
하지만 본래 일본의 넘버1 맥주는 기린이라는 회사의 맥주라고 합니다
물론.. 삿포로의 에비스라는 맥주도 일본에서 1위라는 소리도 있지만...
여튼 일본의 맥주 브랜드 아사히, 기린, 삿포로, 산토리.. 등등이 있는데
단언컨데 기린 이치방 생맥주가 짱입니다
위의 사진을 보시면 가격이 매우 비싸다는 것을 알 수 있지만 저는 기회가 있을때마다 가격에 상관없이 마시러갑니다
기린 이치방은 병맥주로는 깔끔한 맛+ 강한탄산 이정도 느낌인데 비해
기린 이치방 생맥주는 그 달콤!! 한 맛에 풍성한 거품까지 한 모금 마시면 목구멍으로 살살 스며들면서 녹아드는데!!
회나 꼬치를 같이 먹어주면 그야말로 천국입니다
생맥주가 확실히 병맥주보다 더 맛있는것은 사실입니다
아사히 생맥주, 호가든 생맥주등등과 여타 다른 브랜드의 생맥주들도 병맥주보다 훨씬 신선한 업그레이드된 맛을 느낄 수 있지만
기린 이치방 생맥주는 기린 이치방 병맥주와 확연한 차이를 보이는 맥주입니다
저는 신림역에 있는곳과, 대학로에 있는곳 두곳에서 주로 먹어봤습니다 (비싸서 많이는 못먹어봤어요)
신림동에서 살때 신림역 바로 옆에있는 꽤 큰 이자카야 가서 혼자가서 맥주만 먹고 온적도 있습니다
그리고 대학로에 가끔 갈일이 있으면 언제나 한잔 하곤 하지요
기린 생맥주 드시려면 잘 알아보고 찾아가서 드시는것이 좋습니다
1번 된통 기분나쁘게 먹은 적이 있는데 그때는 노원역쪽에 어느 호프집에서 마시러 갔었습니다
기린생맥주 기계로 주는것을 보기는 했는데 맛이 완전 이상했습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맥주라 맛을 확실히 알고있기때문에 맛이 이상하다고 말했지만
사장님이 눈앞에서 다시 따라주고 원래 그런 맛이라고 하는통에...(자신있게 말하더라고요) 그냥 대충 먹고 나왔는데..
지금 생각해도 그건 좀 아니었어... 뭔가 문제가 있었던듯 싶네요
여튼 기린 이치방 만세!!
기 - 승 - 전 - 기린 이치방 생맥주 로 글을 마무리 지어서 죄송합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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