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주얼노블 순애물 10선

안녕하세요

스폴입니다. '-'

오래전부터 비주얼 노블류 게임을 취미로 즐기고 있습니다

아무생각없이 멍하니 있다가 갑자기 이 주제로 글을 써보고 싶어져서 쓰게 되었습니다.

일단 범위가 매우 넓기 때문에 2000년 이후 나온 게임 그리고 개인적으로 재미있던 작품이라고 판단한 작품 위주로 설명을 하겠습니다.

일단 혼자서 오랬동안 소통없이 즐겨왔기 때문에 다른분들과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을수도 있고, 객관적이지 않고 지극히 주관적일 수 있다는 것을 명시하고 시작합니다.

마지막으로 1위부터 10위까지 따로 순위를 매기지 않고 연도별로 나누는 방법을 취했습니다.

뭔가 딱히 1등이라고 정해서 말하기에는 조금 애매한 부분이 많아서요 유의하면서 봐주세요~

하하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연도	제목	제작사
2000	AIR	Key
2002	Ever17	KID
2002	그것은 흩날리는 벚꽃처럼	BasiL
2003	Fate /stay night	type moon
2004	Clannad	Key
2006	Parfait second brew	GIGA
2008	G 선상의 마왕	akabesoft
2010	steins;gate	5pb
2011	화이트 앨범 2	Leaf
2012	하츠유키 사쿠라	SAGA PLANETS

` 처음 설명할 작품은 2000년에 Key 사에서 나온 AIR라는 작품입니다.

이 게임을 처음으로 설명하는 이유는 이 게임이 나온 이전과 이후가 비주얼노블류 게임시장의 판도가 바뀌는 계기가 되었는데요

기준의 작품들은 성적인 측면을 많이 부각시키는 전략을 취했다면 AIR의 경우에는 스토리 중심의 이야기 전계를 취하면서 이 부분이

매우 높이 평가되었고(H신이 스토리 몰입에 방해가 될정도이다라고 까지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이후의 게임들에 많은 영향을 주었습니다.

아직도 화자되고 있는 이 게임의 주제곡인 새의시<鳥の歌>는 일본 비주얼노블 플레이어들이 뽑은 주제곡순위에서 1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아직도 미스즈의 "이제 골 해도 되겠지?"라는 말이 아직도 귓가에 맴도는군요^^;

` 다음 작품은 메모리스 오프 시리즈로 유명한 KID사의 EVER17입니다.

이작품은 인피니티 시리즈의 2번째 작품으로 호화로운 성우진(호시 소이치로, 카사하라 히로코, 우에다 카나 등)과 반전이 일품인 작품입니다.

이토 게임자료실에 제가 몇번이나 업로드 했었던 작품이구요... H신이 없이 순수하게 미스테리 서스팬스를 즐길 수 있는 점이 재미있는 점입니다.

` BasiL에서 나온 그것은 흩날리는 벗꽃처럼 이하 소래치루

2000년 이전에 나온 게임이라 언급이 없지만 리프사의 화이트앨범을 백색마약이라고 한다면 이쪽을 분홍마약이라고 평가할정도로 스토리 몰입이 매우 뛰어난 작품입니다.

게임의 특징은 적절하게 몰입시키는 게그요소에 특징있는 히로인들과 풀어나가는 이야기가 특징입니다.

이 게임이 한참 유행할때 나왔던 재미있는 이야기중에 "이게임하면서 울었습니다"라는 글이 돌아다녔던적이 있습니다.

기억하는분이 있을꺼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ㅋㅋ

` type moon의 Fate /stat night입니다.

이 작품도 비주얼노블계를 크게 흔들었던 작품중 하나입니다.

스토리를 쓴 나스키노코의 의미없이 단어들을 마구 늘어놓는 장황한 문체라든지(하지만 스토리는 재미있게 잘씀), 기존의 텍스트로 이루어져 건조했던 비주얼노블들과는 달리 화면에 화려한 연출효과 등을 사용해서 눈을 즐겁게 해준 점 이라든지, 엄청난 텍스트 분량이라든지(플레이타임 100시간 이상가능) 모든면에서 좋은평가를 받은 작품입니다.

또한 컨텐츠쪽으로도 많은 확장을 하고 있어서 애니메이션이라든지 소설이라든지, 굿즈 등으로도 인지도가 매우 높습니다.

아마도 글을 읽는 분도 비주얼노블 게임에 관심이 없더라도 한번쯤은 이름은 들어보셨을 겁니다.

이후 후속편들에는 노골적으로 선정적이어서 조금 눈쌀이 찌푸려지긴 했습니다만 재미있는 작품인것은 확실합니다.

작품이 작품인만큼 한글화도 잘 되어 있기 때문에 해보실분은 도전해보셔도 좋을것 같네요

type moon은 페이트로 그만 우려먹고 신작을 내라고!!! 벌써 10년째다 !!!

` 이 작품은 Key사에서 나온 Clannad 입니다.

작품의 주제는 가족애로, Claanad라는 뜻은 캘트어로 가족/혈연 이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Key의 작풍에 따라서 H요소보다는 가족애에 대해서 다각도로 시나리오를 작성하였고, 장면장면에 따라서 눈시울이 붉어지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이 게임의 친찬받아야 할 부분은 서브케릭터가 많은데도 불구하고 각각 시나리오에 많은 심혈을 기울였고, 내용도 좋았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매우 만족스러운 작품입니다.

또한 이 작품은 인기가 매우 많았기 때문에 초회판이 나왔던 2004년에는 음성이 없는 텍스트 노블류 게임이었지만 PS2판으로 컨버전하면서 풀보이스(화려한 성우진) 추가를 하였고 이후에 PC용으로 다시 컨버전하면서 풀보이스판이 나왔습니다. (이정도로 게임이 많이 팔렸다는 말임 -_-;;)

쿄애니에서 만든 동명의 애니메이션도 매우 퀄리티 좋게 나왔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이후 서브케릭터중 가장 인기가 많았던 토모요만 따로 때서 토모요 에프터라는 팬디스크 같은 작품을 만들었는데 재미있는 작품이긴 하지만 순애쪽보다는 다른 쪽을 부각시켰기 때문에 이정도 언급으로 끝내겠습니다.

` 기가의 파르페 입니다. 이작품 또한 한시대를 풍미했던 작품으로 웨이터리스라는 주제를 가지고 접근을합니다. (90년대를 풍미한 피아케롯에 어서오세요가 생각나지만 시기가 안맞으므로 언급은 안하겠습니다. )

기가사의 비주얼노블류중에서 재대로나오는건 발더포스밖에 없군요... 학원물은 수작 아니면 지뢰 둘중에 하나로 너무 극명하게 나뉘어서 -_- 외주시나리오라이터의 한계인가...하지만 게임내 사용자 UI는 매우 편리합니다.

어려운가게를 이어받은 주인공이 열심히 노력해서 다시 정상가도로 올려놓는 내용에 적절히 멜로가 섞여있는 형식으로 매우매우 재미있습니다. 이 게임은 예전에 비공식 한글화도 되어 있는 작품이기 때문에 가능하시면 한번 구해서 해보시는것도 추천합니다. 참고로 한글화 퀄리티도 매우 높습니다.

위에 클라나드처럼 이 작품도 PS2판으로 컨버전하면서 신케릭터도 추가되고, 시나리오등도 늘어난것이 다시 PC로 컨버전되었습니다. @_@참고 바람.

` 아카베 소프트의 G선상의 마왕

아무생각없이 신작이라 플레이 해서 몰입해서 금방 엔딩을 봐버린 작품입니다...

5장으로 이루어져 있고, 각 장마다 히로인들과 각각의 주제(신뢰, 유대, 솔찍함, 사랑)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며

한장이 끝날때마다 엔딩이 나오고, 5번째로 진입해야 마지막 진엔딩을 볼수 있는 구조입니다.

약하지만 반전또한 매우 재미있었습니다. : )

2008년 미소녀게임 어워드 3개부분을 휩쓴 작품으로 스토리 좋고, 작화도 좋고 음악도 좋은 매우매우 수작입니다. 기회가 된다면 한번 꼭 플레이 해보시길 바랍니다. : )

` 5pb의 steins;gate

KID의 후신인 5pb에서 니트로플러스의 도움을 받아서 만들어낸 공상과학작품 시리즈중 2번째 작품입니다.

콘솔용으로 먼저 2009년에 발매되었기 때문에 2012년 PC판으로 컨버전된 이후에 알게된 저로서는 시기가 매우 늦었습니다.

이게임을 만은 사람들이 신(神)게임 이라고 하더군요 처음에는 뭐 게임이 다 그렇지 했었는데 플레이하다보니 푹 빠져버리고 말았습니다.

중이병인 주인공 오카베 린타로와 그 주위의 친구들 얼덜결에 개발한 타임머신을 놓고 펼쳐지는 스토리~

애니메이션도 성공적으로 완결이 되었고 인기도 높아져서 콘솔을 넘어 모바일용으로도 컨버전되는 등 행보를 이어가고 있으며, 팬디스크로 3번째 작품도 9월달에 나왔군요...(원작 작화가 독특한데 애니메이션판에서는 그것을 잘 표현하지 못한것 같아서 조금 아쉽네요)

한번 해봐도 나쁘지 않은 작품입니다. 말이 필요 없습니다. 즐기십시오@!

` Leaf사의 화이트앨범2

프리랜서 시나리오 라이터인 마루토 후미아키(파르페틱 큐리오, 화이트앨범2 등의 시나리오 집필)가 Leaf사에 찾아가서 자신의 작가인생을 놓고 20년치의 열정을 쏟아부어 집필한 시나리오라고 호언장담하였고, 그것을 바탕으로 화이트앨범2를 만듬

게임을 접하기에 앞서 구작인 화이트앨범이 너무너무 명작이라 재대로된 후속편이 나올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많이 했었지만 막상 개봉하고나니 엄청난 만족감을 안겨준 작품입니다...

마루토 후미아키의 생생한 필력이 매우 만족스러웠고, 3개의 파트로나뉘어서 (고등학교시절, 대학시절, 사회인시절) 남자1, 여자2의 사랑과 우정을 놓고 씨름하는 삼각관계 마치 한국의 막장드라마를 보는 기분이었습니다만 재미있습니다. ㅠㅠ

작가가 말한 이 작품의 캐치프레이즈는 "당신의 선택에 의해 울게 되는 여자들을 생각하면서 작은 행복을 즐겨주시길 바랍니다."

2011년 12월 말일에 나온작품이라 아쉽게도 2011년 미소녀 어워드를 휩쓸어버렸습니다... 하루만 늦게나왔어도 2012년 작품들을 휩쓸어버리는데 2011년 작품들이 묻히는 상황이 되어버림...

` SAGA PLANETS의 하츠유키 사쿠라

여주인공이 너무 귀여워서 치유되는 작품입니다.

(게임상에서 간모도키를 아주 좋아하는데 몇번이고 맛있게 먹어서 실제로 찾아 먹어보게 만들더군요 흠흠)

참고로 제목은 주인공의 이름 하츠유키와 메인히로인인 사쿠라의 이름을 붙여서 만든듯 합니다. -_-

위의 작품들에 비해서 조금 떨어지는게 흠이지만... 스토리 작화 음악 3박자가 잘 맞물려있는 수작입니다.

또한 미소녀 게임 대상 2012 스토리 부문 1위,BGM 부문 1위, 종합 1위 무려 3관왕을 한 작품입니다.

이상으로 마칩니다. ㅋㅋ

근년엔 그닥 재미있는 순애물이 나오지 않네요 -_- 뭐랄까.. 요즘 업계 분위기가 뽕빨과 순애로 양분되어 있긴한데... 왠지 분위기가 반대쪽으로 계속 넘어가는거 같은 생각을 지울수가 없네요 흠흠..

20000

=3=3=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