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똑 감상평(스포 없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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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나이트 샤말란의 신작 똑똑똑을 보고 왔습니다.

딱히 기대하는 감독은 아니었지만, 최근 개봉 영화들에 대해 기대감이 적었기 때문에 챙겨 보러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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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고편에 공개된 줄거리만 간단히 설명하자면, 네 명의 인물이 어느 오두막집에 찾아가 그곳에 살고 있는 가족에게

너희 중 1명의 희생 or 세계의 멸망을 선택하라는 요구를 하게 되고 그로 인해 벌어지는 갈등을 그리고 있습니다.

일종의 사회심리학을 모티브로 하였으며, 일부는 PC적인 요소와 함께 기독교적 운명론을 적당히 섞어 놓은 듯한 영화입니다.

폐쇄된 공간을 활용하여, 첨예한 갈등 요소를 효과적으로 연출하였으며 배우들의 열연이 돋보인 점은 꽤나 장점으로 보입니다.

특히나 데이브 바티스타는, 의심할 바 없는 최고의 레슬링 슈퍼스타였지만 배우로서도 한층 더 성장한 모습을 보이네요

섬세한 감정 묘사가 인상적입니다.

하지만 그 뿐입니다.

영화의 주제가 주제이니만큼 무언가 내면에 깊은 고뇌를 던져주거나, 아니면 최소한 극장을 나오고 나서도 짙은 감정의 여운을 남기기를 기대했지만 어느 것도 주지 못하는 느낌입니다.

적당적당한 느낌이네요. 무얼 말하고 싶은지 모르겠습니다.

특히나 최후반부 우다다다 사실 앞의 내용은 이런 상징이었어! 라고 배우의 입에서 설명하는 장면은 좀 분위기를 깼습니다.

30년 전에 나왔으면 화제가 되었을지도 모르겠네요 2023년에는 너무 올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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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때우기에도 살짝 모자란 영화입니다.

제 별점은 3.0/5.0입니다.

0.5점은 영화배우 데이브 바티스타의 차기작에 대한 기대를 포함하여 보태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