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나라(은나라)가 멸망할 당시(BC 11세기 곧 기원전 11세기) 기존에 없던 상나라계 청동기가 분포한 요서 지역. 이는 상나라의 멸망과 더불어 상나라의 주요 세력이 중원에서 이 지역(고조선 중심지)으로 이주했음을 뜻한다.
1. 일본국에 예수 그리스도가 와서 죽었다는 것의 실제판은 우리나라에 기자가 망명해서 교화를 펼친 사례.
○ 論한다.
옛날
箕子
가 쇠망하는 殷나라의 운수를 피하여 朝鮮 땅에 피난하였다. 처음엔 그 나라의 풍속이 알려진 바 없었으나, 八條의 法
을 시행하여 사람들에게 해서는 안되는 것을 알게 하니, 마침내 그 邑落에 음란한 행동과 도둑이 없어져서 밤에도 문을 잠그지 않았으며, 악하고 나쁜 풍습을 바꾸고 너그럽고 간략한 법을 이루어 수백년 동안 행하여졌다.
그러므로 東夷의 전체가 柔謹으로 風化되어 三方
의 풍속과는 다르게 되었으니, 진실로 政敎가 창달되면 道義가 있게 마련인 것이다. 仲尼가 분연히 九夷에 가서 살으려 하였더니 어떤 이가 그곳은 더러운 곳이 아닌가 하므로, 孔子가 ‘君子가 살고 있으니 어찌 그곳이 더럽겠는가’
한 것도 특히 그런 까닭이 있어서 일 것이다.
그 뒤 드디어 [중국과] 통상을 하게 되고 점차 上國과 교역하더니, 燕나라 사람 衛滿
이 그들의 풍속을 어지럽히자, 이에 [그들도] 따라서 나빠지게 되었다. 老子는 ‘法令이 불어날수록 도적이 많아진다’고 하였다.
箕子
가 법조문을 간략하게 하고 信義로 다스린 따위는 聖賢의 法을 만든 근본취지를 얻었다 하겠다.
-후한서 동이열전 찬자평 기록 전문.
고조선을 공자가 경외한 나머지, 망명하고 싶어할 정도의 동방의 은나라(상나라), 주나라로 이뤄낸 대현인 기자.jpg (etoland.co.kr)
일본국에서 기독교의 창시자인 예수 그리스도가 살아생전에 일본국으로 넘어와서 일본국에서 죽었다는 일본국만의 주장이 있는데요. 실제로 일본국의 아오모리현에는 예수 그리스도의 무덤이 있기까지 하지요. 하지만, 이는 역사적 기록간에 맥락이 없는 일본국만의 주장일 뿐이며, 더 나아가 일본내에서도 전근대 시대때엔 그런 적이 없었다가, 근현대사~현대사 초반부에 나타난 기록, 주장일 뿐이죠. 또한,
일본국이 아닌 타국의 기록에서는 일절 등장하지 않아서, 객관적 사실이라고 볼 수 없지요. 그러나 우리나라의 경우는 분명히 다르게, 중국 상나라(은나라)의 제 31대 임금이자 마지막 임금인 주왕의 친척(기자 역시 은나라 황실 집안 일원이였지요.)이자 태사(스승)이였으며, 후대 주나라 건국자, 초대 임금인 무왕의 태사였던 유학자, 대현인인 기자가 고조선으로 망명하여, 단군왕검의 후대 임금에게 왕위를 양위받고 우리나라에 교화를 펼쳐서 우리나라의 문물과 예의의 구현 수준이 삼방과는 분명히 다르게 되었고, 오히려 춘추전국시대의 노나라의 유학(유교, 성리학)자였던 공자마저 우리나라를 누추하지 않은 군자가 죽지않는 나라라며 경외해 바다에 똇목의 띄워 망명하려고 하게 되었을 정도였지요. 즉, 또다른 중화(소중화)가 된 것이며, 중국과 민족, 역사는 다르지만, 문명적 한 집안이 된 첫 시점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는 우리나라(조선국 제 4대 임금인 세종은 자신의 재위시기 도중인 기원후 1428년경에 당시 판우군부사였던 변계량으로 하여금 기자묘비까지 세웠을 정도였지요.) 뿐만이 아니라 타국들 기록에서도 매우 정확하게 교차검증이 되기 때문에, 일본국만이 주장하는 예수 그리스도가 일본국에 와서, 일본국에서 죽었다는 것의 실제판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심지어, 예수 그리스도는 단순 종교인이지, 기자처럼 현실 정치 곧 국사, 국정에 큰 영향을 끼쳤거나, 국가를 운영하는 사상과는 거리가 있는 사람이며, 예수 그리스도 본인이 살아생전땐 예수가 창시한 기독교가 유럽권역에서 가장 강성했던 로마에서도 국교로 공인되지 않았던 일개 종교 모임 정도에 불과할 정도였었지요.
2. 일본국(왜국)이 중국 수나라 조정에게 진상한 서계에 적힌 '동천자(일본국)이 서천자(중국 수나라)에게 운운' 문구의 실제판은 동시기 고구려국-중국이다.
일본국(왜국)이 기원후 600년대 초반(백제계 이주민들이 중심이 된 아스카 시대였지요.)에 중국 수나라 조정에 진상한 서계에 적힌 '동천자(일본국)이 서천자(중국 수나라)에게 운운' 문구가 있는데, 이는 중국 수나라 조정에게 호된 질책을 받고, 1회성으로 끝난 해프닝이였지요.
북위 조정에서 자국에 입조해온 고구려국 입조 사신단에게 고구려국의 조정이 상장의 직함을 지닌 채 모든 구이(사방의 오랑캐)들을 정벌해왔으니, 동방(만주대륙-한반도-왜[일본]열도-유구[류큐, 현 오키나와]열도)을 알아서 잘 관리, 관장하라는 어명을 내린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는 고구려국의 제 21대 태왕인 문자명치호태왕의 재위시기 도중인 기원후 500년대 전반의 일이였던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는 일본국(왜국)이 백제인들이 중심이 되어 이룩해낸 아스카 시대 당시에 중국 수나라 조정에 바친 서계에 언급한 동천자(일본국 곧 왜국)가 서천자(중국 수나라)에게 운운의 실제판이 알고보면 동시기의 고구려국-중국이였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실제로, 일본국의 저런 동천자가 서천자에게 운운 개념이 당시 국제사회, 국제질서에서 보편적으로 인식된 개념도 아니였기 때문에 더더욱 그렇지요. 동시기의 고구려국-중국은 그 반대였구요. 자칭보다 타칭이 어려운 건 동서고금을 불문하고 단 한 번도 변한 바가 없으니, 그만큼 고구려 포함한 우리나라가 대단했던 것이지요.
3. 일본 제국이 태평양 전쟁 당시 세웠던 전략이 성공한 가상 세계의 실제판은 바로 우리나라의 고구려-발해이다.
우리들은 보통 우리나라 역사상 최고의 정복군주로 고구려의 제 19대 태왕인 광개토태왕을 떠올리는데요. 고구려국의 제 19대 태왕인 광개토태왕의 정복전쟁 성공에는 당시 시대가 중국의 분열기였던 것도 영향이 없지않아 있었지요. 당시 중국은 5호 16국 시대때였으니까요. 그러나 발해국의 제 2대 임금 무왕은 엄연히 중국이 통일왕조인 당나라 시대때였고, 심지어 당나라의 제 6대 임금인 현종의 개원지치로 인해 당나라의 최전성기가 펼쳐질 때였지요. 그런데도 발해국 제 2대 임금인 무왕은 본인이 직접 발해군을 이끌고 친정하여 당나라를 대대적으로 침공해 승리를 거둬내었으며, 여기에 고구려국의 대북방 영향력을 모두 회복해내었으니까요. 이에 대해 아래 기록들을 살펴보도록 할께요.
○ 玄宗 開元 7년(A.D.719; 渤海 武王1) 에 祚榮(조영 곧 대조영)이 죽으니, 그 나라에서 私諡
로 高王(고왕)이라 하였다.
아들 武藝(무예)가 王位(왕위)에 올라 영토를 크게 개척하니, 동북의 모든 오랑캐들이 겁을 먹고 그를 섬겼으며, 또 사사로이 연호를 仁安(인안)으로 고쳤다. 玄宗이 典冊을 내려 王 및 都督을 세습시켰다.
-신당서 북적열전 발해국 기록 중.
"발해 무왕 대무예가 군사를 이끌고 마도산에 이르러 성읍을 점령했다."
-신당서 오승자전 기록 중.
今明皇威不能服武藝, 恩不能庇門藝, 顧效小人為欺誑之語, 以取困於小國, 乃罪鴻臚之漏洩, 不亦可羞哉!
"지금 명황(당 현종)은 위엄으로는 대무예(발해 무왕)를 당하지 못하고, 은혜로 대문예를 감싸지 못하였다. 소인들 마냥 사기를 치다가 작은 나라에 망신을 당하고 자기 나라 관리를 파면하게 되었으니, 어찌 수치가 아니겠는가!"
-
사마광, 『자치통감(資治通鑑)』 기록 중.
◉ 初, <黑水>西北又有<思慕>部, 益北行十日得<郡利>部, 東北行十日得<窟說>部, 亦號<屈設>, 稍東南行十日得<莫曳皆>部, 又有<拂涅>․<虞婁>․<越喜>․<鐵利>等部. 其地南距<渤海>, 北․東際於海, 西抵<室韋>, 南北袤二千里, 東西千里. <拂涅>․<鐵利>․<虞婁>․<越喜>時時通中國, 而<郡利>, <屈設>․<莫曳皆>不能自通. 今存其朝京師者附左方.
초기에 흑수의 서북쪽에 또 사모부가 있었으며 더욱 북쪽으로 10일을 가면 군리부이고 동북쪽으로 10일을 가면 굴열부인데 또한 굴설이라고도 하며, 조금 동남쪽으로 10일을 가면 막예개부이고, 또 불열과 우루 및 월희와 철리 등의 부락이었다.
그 땅은 남쪽으로 발해에 닿아 있고 북쪽과 동쪽은 바다에 닿아 있으며 서쪽은 실위에 닿아 있으니 남북의 길이가 2천리이고 동서가 1천리이다. 불열과 철리 및 우루와 월희는 때때로 중국과 교통하였으나 군리와 굴설 및 막예개 등은 스스로 왕래하지 못하였다. 지금 존재하며 경사를 예방한 자들은 좌측 아래에 덧붙여 기록한다.
◉< 拂涅>, 亦稱<大拂涅>, <開元>․<天寶>間八來, 獻鯨睛․貂鼠․白免皮; <鐵利>, <開元>中六來; <越喜>, 七來, <貞元>中一來; <虞婁>, <貞觀>間再來, <貞元>一來. 後<渤海>盛, <靺鞨>皆役屬之, 不復與王會矣.
불열은 역시 대불열이라 일컫는데 개원(713~741)과 천보(742~756) 사이에 여덟 차례 내조하여 고래의 눈동자와 초서 및 흰토끼 가죽을 바쳤으며, 철리는 개원(713~741) 연간에 여섯 차례 내조하였으며, 월희는 일곱 차례 내조했고 정권(785~805) 연간에 한 차례 내조했으며 우루는 정관(627~649) 연간에 두 차례 내조했고 정원785~805) 연간에 한 차례 내조하였다.
후에 발해가 번성(강성)해지자 말갈이 모두 그(발해)에게 복속되어 다시는 그들의 왕(말갈족의 부족장, 추장)과 만나지 못하였다.
-신당서 흑수말갈전 전문 중.
발해는 문자(文字)와 예약(禮樂) 및 관부(官府)와 제도(制度)가 있었다.
5경(京)과 15부(府) 및 62주(州)가 있었다.
흑수말갈(黑水靺鞨)은 숙신(肅慎)의 땅에 거주(居)하였고,
동(東)으로는 바다에 빈(瀕/잇닿음)하였고, 남(南)으로는 고려(高麗)와 접(接)하였으며,
역시(亦) 고려(高麗)에 부(附/붙음, 종속함)하였다.
일찍이 병(兵) 15만(萬) 무리가 고려(高麗)를 조(助/도움)하여
당(唐) 태종(太宗)을 거(拒/막음, 거부함)하였고, 안시(安市)에서 패(敗)하였다.
개원(開元/당 6대 황제 현종의
#2연호)
중(中)에, 내조(來朝/조공하여 옴)하였는데,
흑수부(黑水府)를 설치(置)하였고, 부장(部長/추장)을 도독(都督)과 자사(刺史)로 삼고,
장사(長史)를 설치(置)하여 감(監/감시함, 감독함)하였다.
도독(都督)에게 이씨(李氏) 성(姓)을 하사(賜)하였으며, 이름은 헌성(獻誠)이라 하였고,
흑수(黑水) 경략사(經略使)로 영(領/거느림, 다스림, 통솔함)하게 하였다.
그후(其後) 발해(渤海)가 성강(盛強/강성)하자, 흑수(黑水)는 (발해에) 역속(役屬/복속)하였고,
(중국[당나라]으로의) 조공(朝貢)이 마침내 절(絕/끊음)하였다.
-금사 서문(발해와 흑수말갈).
흑수의 땅은 모두 발해에 복속되었다.
-발해고 무왕-
발해가 점차 강성해짐에 따라 흑수말갈 역시 발해에게 복속되었다.
-당회요 말갈전.
韃靼者，之先與女真同種。
蓋皆靺鞨之後也。
其國在元魏、齊、周之時稱勿吉。
至隋稱靺鞨。
其地直長安東北六千里。
東瀕海離為數十部。
部有黑水白山等名。
白山本臣高麗。
唐滅高麗，其遺人併入渤海。
惟黑水完疆。
及渤海盛，靺鞨皆役屬。
달단(韃靼, 실위 곧 현 몽골, 몽골인, 몽골족)은, 이전에는 여진(女真)과 동종(同種)이었다.
대개 모두 말갈(靺鞨)의 후예(後裔)다.
그 나라는 원위(元魏/북위)와 제(齊) 및 주(周)가 있을 당시에 물길(勿吉)이라 칭(稱)하였다.
수(隋)에 이르러 말갈(靺鞨)이라 칭(稱)하였다.
그 땅은 장안(長安)에서 곧바로 동북(東北) 6천 리(里)에 있다.
동(東)으로는 빈해(瀕海/바닷가와 닿아 있음)이고 수십 부(部/부족)을 이루웠다.
부(部)는 흑수(黑水) 백산(白山) 등의 이름이 있다.
백산(白山)은 본시 고려(高麗. 고구려[高句麗]를 의미함)의 신(臣/신하)이다.
당(唐)이 고려(高麗)를 멸(滅)하자, 그 유인(遺人/남은 사람)을 아울러 발해(渤海)로 들어갔다.
유독(惟獨) 흑수(黑水)만이 완강(完疆/국토를 보존함)하였다.
급기야 발해(渤海)가 성(盛)하자, 말갈(靺鞨)은 모두 (발해에) 역속(役屬/복속)하였다.
-건염이래조야잡기 달단(韃靼) 관새(款塞) 몽국(蒙國) 본말(本末) 中
이는 발해국이 동북방 이른바 만주대륙~남시베리아의 모든 말갈족(이 시대때에도 현 몽골인, 몽골족인 실위족은 말갈족과 동종으로 묶인 듯 합니다.), 거란족, 해족, 습족까지 모든 북방민족들을 복속, 신속시켰다는 기록이구요. 특히 만주대륙~남시베리아의 모든 말갈족들을 발해국에 일원적으로 복속, 신속시켜 이들이 중국 당나라에 입조하는 것을 영구히 끊어버렸다는 기록입니다. 일본국의 경우, 일본 제국 시절에 미국의 진주만을 공습하는 것을 시작(일본 제국의 미국에 대한 선제공격이였죠.)으로 미국과 태평양 전쟁을 벌였는데, 일본 제국이 이 때 세운 전략은 미국과 전면전을 벌여 핵심적 승전을 거둔 이후 미국과 협상을 해서 아시아태평양권역에 대한 지배권을 확보해내는 것이였는데, 결국엔 일본 제국이 미국에게 패망당함으로써 결국에는 실패로 돌아가고 말았지요. 그러나, 고구려-발해는 중국의 수나라-당나라를 상대로 기원후 598년경에 선제공격(수나라 요서 영주성 공격 및 만리장성 임유관 공격)을 가해서 이른바 135년 전쟁(기원후 598년~기원후 733년:총 135년)을 벌였지요. 당연히 고구려-발해의 전략적 목표는 중국의 수나라-당나라 조정과 전면전을 벌여 핵심적 승전을 거둔 이후 중국의 수나라-당나라와 협상을 하여서 동방권역(만주대륙-한반도-왜[일본]열도-유구[류큐, 현 오키나와]열도)에 대한 지배권을 확보하는 것이였지요. 이 전쟁의 마지막도 발해가 당나라를 대대적으로 침공해 등주 대첩, 마도산 대첩을 이뤄내어 최종적 승리를 거머쥐어내었으며, 결국 중국의 당나라는 발해와의 협상에서 발해의 동방권역 특히 대북방 영향력에 대한 선도, 주도권을 인정하지 않을 수 밖에 없었으며, 고구려-발해의 전략적 목표는 성공을 거두게 되었습니다. 즉, 제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 제국의 전략의 성공판이 바로 고구려-발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만주대륙~남시베리아의 모든 말갈족들이 강성해진 발해에 일원적으로 복속, 신속되어 중국 당나라로의 조공이 영구히 끊어졌다는 기록들만 봐도 잘 알 수 있을 것입니다.
4. 일본의 미나모토 요시츠네가 몽골족의 칭기스 칸이 됐단 것의 실제판은 우리나라 곧 조선국 제 9대 임금인 성종이 여진족들로부터 금황제(금나라 황제)에 추대(추존)된 것.
참조로 말씀드리자면, 여진족이 세운 금나라는 최전성기 당시에는 거란족의 요나라를 대대적으로 침공하여 멸망시켰고, 중국의 송나라를 대대적으로 침공하여 정강지변을 일으켰고, 송나라의 수도(도성, 도읍)인 개봉(카이펑)성까지 함락하고, 송나라를 장강(양자강, 양쯔 강) 이남으로 밀어냈을 정도였지요. 이러한 금나라가 침공하지 않은 유일무이한 국가가 바로 우리나라 곧 고려국이였지요. 이는 고려국의 제 16대 임금인 예종의 재위시기 도중인 기원후 1100년대 전반에 예종의 어명을 받든 윤관 장군이 이끄는 총 17만명의 고려국 대군이 여진 정벌에 성공한 영향이 가장 컸다고 볼 수 있죠. 금나라는 고려국과 전쟁을 벌이지 않고, 상호간 대외적 관계에서 역상하관계를 체결하는 것에 만족하였지요. 이는 조선왕조실록
명종실록에도 언급되있을 정도죠.
정해서정,
신해북정 두 대첩의 결과의 과실로
우리 한국문명의 제 9대 임금인 성종이 재위 도중인 기원후 1493년경에 건주여진(만주대륙의 요동방면에 거주하는 여진족.)의 건주위(건주본위, 건주중위), 건주좌위, 건주우위 이렇게 총 세 추장(부족장)들이 조선국을 대도(대국, 대방)라고 호칭함은 물론이고, 성종을 황제, 대황제 특히 금황제(금나라 황제.)로 추대(추존)했다는 것이죠. 성종이 여진족(좀 더 정확히 말해선 건주여진)에게 만주황제로 불리어진 건데, 이건 매우 대단한 거죠. 초대 금황제인 완안 아골타, 초대 후금황제인 애신각라 누르하치도 정작 당사자들은 자신들이 황제임을 자칭하는데 그쳤지만(이는 후대 임금들이 금황제, 후금[청]황제의 타칭화를 해내는 것에 성공해내지요.), 성종은 그 반대였으니까요. 자칭보다 타칭이 어려운 건 다들 알 것이구요. 심지어 당시, 중국의 명나라는 여진족에게 이런 호칭까지 추존되지는 못하였지요. 이를 보면, 금황제(금나라 황제) 존함을 처음부터 (자칭이 아닌) 타칭으로 시작한 왕조가 조선국이라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는 것이기도 하지요. 또, 중국 명나라의 전대 왕조인 당나라의 제 2, 3대 황제인 태종, 고종이 각각 기원후 630년경과 기원후 657년경에 몽골초원에서 중앙아시아 방면에 걸쳐있는 동돌궐과 서돌궐을 정벌해내고, 이들로부터 천가한 칭호에 추대된 바가 있는데, 조선국 제 9대 임금인 성종의 예도 이것과 똑같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를 미루어 볼 때, 조선 제 9대 임금인 성종을 '동방의 천가한' 이라고도 할 수 있다고 생각되네요.
일본국(왜국)의 미나모토 요시츠네가 몽골족의 칭기스 칸이 되었다는 설이 있는데, 알고 보면, 조선국 제 9대 임금인 성종이 여진족들로부터 금황제(금나라 황제)에 추대된 게 바로 일본국의 미나모토 요시츠네가 몽골족의 칭기스 칸이 되었다는 설의 실제판이 아닌가 싶습니다.
5. 일본국이 실패한 전공투 운동이 성공한 가상 세계의 실제판은 반독재 민주화 운동에 성공해낸 우리 대한민국.
일본은 전공투 운동이 실패로 귀결되었지만, 이와는 반대로 우리 대한민국의 반독재 민주화 운동은 성공해 현재에 이르고 있지요. 또한, 군내 사조직인 하나회는 청산(숙청)되었고, 전두환과 노태우 그리고 이들 포함 하나회 일당들은 모두 법정 구속되었으며, 전두환과 노태우는 전직 대통령 대우가 영구 박탈되는 사법 처리를 받는 것에 이르렀지요.
5. 전설의 일본의 택시 자동문 칠레 아저씨의 실제판은 바로 조선국 통신사원-일본인(왜인)이다.
이는 일본국에서 택시 자동문을 칠레에서 촬영한 것인데요. 칠레의 한 아저씨분이 일본국의 택시 자동문 기능을 보고선 감탄하면서 자신의 이마를 손으로 받치는 장면인데요.
당연히 사례금을 지급받고 한 연출이지만, 실제로 저런 거면 그거대로이지만, 누가 봐도 돈 받고 하는 연출이기 때문에 타인들이 보기엔 낯부끄러운 모습이기에 충분하였지요. 반면에 우리나라 역사에선 이것의 실제판이 있었지요.
일본 사람이 우리나라의 시와 문을 구하여 얻은 자는 귀천과 현우를 묻지 아니하고 우러러보기를 신명같이 하고, 보배로 여기기를 주옥처럼 하지 않음이 없다. 비록 가마를 메고 말을 모는 천한 사람들이라도
조선 사람의 해서나 초서를 두어 글자만 얻으면 모두 손으로 이마를 받치고 감사의 성의를 표시
하며, 소위 문사라 하는 자는 천릿길(천리길)을 멀다 하지 아니하고 와서 역이나 관에서 기다려서 하룻밤 자는 동안에 혹은 종이 수백 폭을 소비하고 시를 구하다가 얻지 못하는 자는 비록 반 줄의 필담이라도 보배로 여겨 감사해하기를 마지 아니한다. 대개 그들이 정화로운 땅에 생장하였으므로 본래 문자를 귀중히 여길 줄 알기는 하나 중국과는 너무 멀어서 평생에 의관의 성한 의식을 모르고, 평소에 조선을 높이 사모하는 이유로 그 대관의 귀인은 우리의 글을 얻어서 자랑거리로 삼고, 서생은 명예를 얻는 길로 삼고 낮고 천한 자는 구경거리로 삼아서 우리가 글을 써준 뒤에는 반드시 도장을 찍어 달라고 청하여, 진적인 것을 증명하므로 매양 이름난 도회지나 큰 고을을 지날 때에는 그들을 응접하기에 겨를이 없었다.
-
신유한의 해유록(1719년경).
보시다시피, 일본인(왜인)들이 조선국을 예로부터 대대로 굉장히 사모(경외, 동경, 흠모)하여 일본국으로 대대로 파견되오는 조선국 통신사원들 중 비록 가마를 메고 말을 모는 천한 사람들이라도 해서나 초서 두어 글자만 얻으면 모두 손으로 이마를 받치고 감사의 성의를 표시하였으며, 일본국 사회에서 조선국의 시와 문을 구하여 얻은 자는 귀천과 현우를 묻지 않고 우러러보기를 신명같이 하고, 보배로 여기기를 주옥처럼 하지 않음이 없다고 할 정도였죠. 소위 전설의 일본국의 택시 자동문 칠레 아저씨의 실제판이 바로 이 사례들이라고 볼 수 있지요. 상당히 흥미로운 사례들이죠.
이는 조선국 통신사가 기원후 1711년경에 일본국으로 파견되었을 때, 일본인이 갑자기 튀어나와 조선국 통신사원의 최고 말단인 소동에게라도 시문을 받아가는 모습을 절묘하게 포착한 그림인 마상휘호도(조선통신사소동도, 조선소동도)입니다. 이 마상휘호도는 일본국의 화가였던 하나부사 잇쵸가 본인이 봤던 걸 그대로 그려낸 것인데요. 위의 신유한의 해유록의 기록과도
정확히 일치하는 그림이므로, 자료 대질, 자료 교차검증이 충분히 되어서 큰 의의가 있지요.
이를 보면, 일본국의 사회, 역사의 허풍(일본에 예수가 와서 일본에서 죽었다느니, 비록 중국 수나라 임금의 호된 질책으로 1회성 해프닝으로 끝나긴 했지만, 일본국이 중국 수나라 조정에 진상한 서계에 언급된 문구인 동천자[일본]가 서천자[중국 수나라]에게 운운이라느니, 일본의 미나모토 요시츠네가 몽골족의 칭기스 칸이 되었다느니 등등) 등도, 실패했지만 태평양 전쟁과 전공투 운동도 그리고 오히려 비판의 대상이 되는 일본 택시 자동문에 대한 칠레 아저씨 반응 등등도 결국엔 일본이 대외적으로 신성화된 잘 나가는 나라라고 공인받는 것에 대한 기본적인 갈망이 있다는 것에서 비롯된 것들인데, 공교롭게도 이것들의 성공판, 실제판이 모두 우리나라 역사에 존재하고 있다는 것은 의의가 크다고 생각이 듭니다. 흥미로우니만큼, 유익한 참조가 되었으면 합니다. 그럼, 오늘도, 내일도 좋은 하루 되세요. ㅎ
(유머)
어느 농협 주차장 근황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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