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부모님 세대는 도대체 잠은 언제 잤는지 의문.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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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우리 부모님 세대는 도대체 잠은 언제 잤는지 의문.jpg

개Dog 2024-04-23 (화) 15:12 조회 : 7401 추천 : 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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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롱뿌룽쀼웅쉬인 2024-04-23 (화) 15:16

그러고 사시니 노화도 빨리 오는거죠… 리스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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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테스트 2024-04-23 (화) 15:24

항상 감사해야지
울엄마 일하면서 매일 나랑 동생 도시락 두개씩 싸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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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piano 2024-04-23 (화) 15:31

아마도 힘든줄 모르셨을겁니다 ...
일예로 제가 해외에서 사업하다 쫄딱 말아먹고 한국 들어와서 미친듯이 일할때가 있었습니다
그나마 대기업이라 격주 5일 근무 하였는대요
당연히 토요일 일하기 싫어들했죠
평일 연장근무(2~3시간) 쉬는 토요일 대타 가끔 연휴 비상 대기 근무 자원 등등
미친듯이 일했는대도 힘들다 생각 보다는 즐겁기 까지 했었었는대 ...
좀 살만해지니까 ... 칼 퇴근에 주5일도 힘들어지더군요
부모님들은 자식들을 위해 아마도 평생을 그러셨을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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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nge 2024-04-23 (화) 15:49

저렇게 미친듯이 일하고 일요일 쉬는날에 애들 데리고 나들이 나감....... 진심 리스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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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024-04-23 (화) 15:53

초중고 졸업하는동안 도시락 먹어본적 없음
수돗물 마심
엄마는 도시락준비 안하심
걱정만 하심
이틀에 한두끼 먹기 힘들었음
쓰레기장에서 배추뿌리 주워서 깎아먹고
밀가루풀 끓여서 먹고
삼양라면으로 우동만들어 먹음
학교도 안보내줘서 알아서 가고 준비물 없이 다님
조각할때는 다른사람이 쓰고버린판 뒷면에
조각칼 다 쓸때까지 기다렸다가 10분만에 조각하고
쓰레기통에서 물감 남은거 뒤져서 그림그림
이런 얘기를 하면 친구들도 믿지 않음
같은 세월을 살았지만 완벽히 다른 삶을 산 셈
매 학기 초마다 반장선거에 추천 받으면 선생님이 따로불러서 출마하지 못하게 함
가난하면 커텐 티비 사올수 없다고
고등학교 2학년에 삼성에 첫 취업 후 건강검진에서
간수치등 모든 수치가 기준치 보다 훨씬 아래로 나옴
영양실조상태로 20년을 살아왔는데
남들도 몸상태가 다들 그런줄 알았어
아 그리고 잠은 밤에 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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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하수고요 2024-04-23 (화) 17:45

혹시 연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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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024-04-23 (화) 19:36

@님하수고요

정년이 10년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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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아요2 2024-04-23 (화) 16:35

아버지가 그러더군요. 회사까지 출근 두시간인데 주말도 없이 출근하고
하루 12시간은 기본으로 일하니 출근하고 퇴근하는길이 너무 피곤해서 생각도 않나고 집에와서 우리들 볼 여유도 없었다고요
그 후. 장사를 하실때도 일년 365일중 2일 쉬셨어요. 설하루,추석하루. 그렇게 주말이고 평일이고 없이 주 7일 일하시고
저희를 키워주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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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크만 2024-04-23 (화) 16:40

IMF 이전에는 아버지 혼자 벌이로 4인 가족 먹여 살렸음.

IMF 터지고 당연하듯이 맞벌이 생김.

그러면서 떨어지는 출산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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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스토리 2024-04-23 (화) 17:12

주 6일 근무,
아침은 언제나 6시 30분 기상하셔서 출근 / 귀가는 빠르면 20시, 늦으면 10시 / 회식이면 새벽 귀가
국민학생으로 입학하여, 초등학생으로 졸업을 할 때, 저는 평일의 아버지 모습을 거의 기억하지 못합니다.

일요일 하루 쉬는 날, 언제나처럼 8시에 일어나 KBS 만화동산을 보고 끝나면
코를 고는 아버지를 깨우고, 돈 주시면 구멍가게에서 신라면 3개와 덴버껌 1개를 사서
집에서 모두가 두런두런 모여앉아 라면을 끊여먹고, 목욕탕에 가고, 오후는 저희 남매 타 지역 구경 시켜 주셨습니다.

결혼하고, 자식이 생기니 궁금해져서 한번 여쭤보았습니다.
말씀하시길, 그 땐 모두가 그렇게 살았고 그게 당연한거여서 피곤은 했지만 좋았었다고.

근데 그때보다 여유가 있는 지금이 더 좋으시다네요.
과거 맨파워가 강력했는 본인의 시절보다

어머니 손잡고 어디든 갈 수 있는 가족과 함께 지내는 시간이 많은
지금이 더 좋으시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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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하루 2024-04-23 (화) 17:13

시발 저걸 다 당해봣네...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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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장빠삐놈 2024-04-23 (화) 17:33

요즘 2-30대는 우리세대가 꿀 빨았다고 하던데 ㅎㅎㅎ
노조에서 3교대 하자고 해도 다들 반대하고 2교대 했던...잔업(특근)수당 한 푼이라도 더 벌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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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꾹이 2024-04-23 (화) 17:36

@촌장빠삐놈

꿀빨았따고 하는 새끼들 과거로 다 보내버려야함..얼마 못 버티고 디질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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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포레 2024-04-23 (화) 21:53

@꾸꾹이

꿀빤건 아니지만 그래도 희망이 있던 세대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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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꾹이 2024-04-24 (수) 00:11

@라포레

투잡해서 한달에 600- 700이상벌고 미국 etf에 투자 해보세요 . 매달 불어나는 자산에 희망이 생기나 안 생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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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포레 2024-04-24 (수) 08:40

@꾸꾹이

와우 현타올것 같네요
우리 부모님들이 투잡해서 그렇게 하셨군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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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꾹이 2024-04-24 (수) 09:54

@라포레

투잡이 아니라 같은 시간으로 원잡하신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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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포레 2024-04-24 (수) 10:04

@라포레

그것이 희망... 나 혼자 4가족 먹여살리고
집 살 수 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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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있시마 2024-04-23 (화) 17:36

옛날 옛적 현대자동차 취업한 지인이
불량 냈다고 아침 조례시간에 줄빠따 맞고 했다는 얘기를 했더니
아무도 안 믿더라구요. 사기치치 말라고~
당시 현대자동차와 대우자동차는 넘사벽 수준의 차이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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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혈된노을 2024-04-23 (화) 17:40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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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M3000 2024-04-23 (화) 17:47

진짜 개고생하면서 사신거죠. 어머니들도 마찬가지에요. 애 넷다섯 키우면서
온갖 집안일 다 하면서 안팎으로 쉴틈이 없이 사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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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hihihi 2024-04-23 (화) 17:53

지금 생각해보면 개인 여가 시간을 거의 안가지셨던거 같음.
일하고 집에와서 식사하시고 씻고 뉴스 좀 보다가 10시전에 이불피셨음...
진짜 개인 여가시간이라는게 하루 1~2시간이 전부였던거 같음.

지금 보면 유튜브 보거나, 웹툰보거나, 드라마 보거나, 운동하고, 취미생활 하고 어쩌고 하는 시간 다 합치면 꽤 되는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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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장한촌놈 2024-04-23 (화) 23:41

@hihihihi

개인 여가 생활이 저녁 먹으면서 소주 1~2병 마시는게 여가시간이었죠 가장들은 개인생활 자체가 없던 시절이라
일찍 자야 새벽에 출근하니 잠자리도 빠르고 진짜 생고생들 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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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모카라떼 2024-04-23 (화) 17:54

그래서 저때는 애들이 그냥 스스로 큰 집도 엄청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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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눈으로똑똑히 2024-04-24 (수) 10:28

@덴마크모카라떼

동네 형 누나들이 동생들이랑 놀아줬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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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렌트신봉 2024-04-23 (화) 18:17

진짜 존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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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dnarca 2024-04-23 (화) 18:35

부모님들을 존경하는 한편 IMF 이전까지는
가파른 경제 성장이라는 희망도 있고 일정 부분 보상이 됐었다고 생각함
그래도 헬조선 이런 거 말고 웰빙이라는 단어가 트렌드였던 시대가 있었는데 다시는 찾아오지 않을 듯

미래에 대한 희망이 있냐 없냐의 차이라고 보는데
현재는 경제 성장이 점멸하고 정치는 불안하며 모든 부분에서 분열되어서 싸우고
브레인들은 부가가치 창출이 없는 의대로 몰리고 자살율 1위에 저출산 1위... 암담할 따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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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4800 2024-04-23 (화) 18:43

나는 요근래에 4050이 나라망쳤다는말이 여기저기보이길래 충격먹었슴
그냥 열심히살다보니 분명 나 젊을때보다 살기좋아진거같은데 사람들이 4050이 나라를 망쳤대
기운이 쭉 빠지고 우울하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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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눈으로똑똑히 2024-04-24 (수) 10:30

@ㅇㅇ4800

지금은 7080 분들이 10여년 전에 민주당의 누가 노인들 어쩌구 한거에 빡쳐한거랑 같은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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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레밀세 2024-04-23 (화) 22:18

4남매 고교시절 도시락 아침점심저녁 까지 싸갈 때 한 달에 쌀 한가마 80kg 들었다고 하시더군요. 리스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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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장한촌놈 2024-04-23 (화) 23:38

저 19살에 조선소 취업 나감 지금 26년 흘렀는데 당시 아저씨들 한달 용돈이 전부 10만 이건 뭐 소주 2번 마심 없음
전부 이렇게 용돈 받고 한달 격주 일요일 2번만 쉼
이게 사람 할짓인가 싶음 ㅋㅋ
평일은 수요일만 6시 마치고 나머지는 8시 30분까지 잔업
이렇게 최소10~20년 일해야 아파트 살 수 있었는데
꿀 빨았단 글만 적어대니 속상할때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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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대괄장군 2024-04-24 (수) 02:18

지쳐서 기절해서 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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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즐겁게 2024-04-24 (수) 11:16

잠은 잘 주무셨지요
밤 생활이 없었잖아
통금도 있었고,
밤에 불철주야 공부하는 사람들 제외하고는 다들 잘 잤지 8시간씩은

저 때 야식이 어딨어,
기껏해야 아버지가 사오시는 통닭이 전부고
밤에 배달 전화하면 가게에서 이 시간에 왜 전화하냐고 호통받아도 그러려니 햇던 시절이지
편의점도 없었지 90년대 초반까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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