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화 방영되고 일주일 후인가 몰아보기 한 드라마.
최근 두세번 같은 게시물로 용두용미로 선택되었기에 기억을 더듬어 감상평을 써 봅니다.
개인적으로 용두용미정도까지는 아님.
장르 - 범죄 스릴러
스토리 - 과거의 범죄부터 시작되어 현재까지 이어지는 긴 호흡의 드라마. 문제는 얘가 진범? 아님. 그럼 얘가 진범? 아님. 이게 너무 많음.
범죄 스릴러 많이 본 사람들은 그러면 아니란걸 알기 때문에 범죄스릴러 좋아하는 사람에게 의미없는 스토리로 1화를 잡아먹는거 같음.
결국 이어지는 스토리이긴 한데 그건 결말을 보고 그간의 스토리를 정리해야 하는 내용이고 본방 보는 사람들은 한번씩 포기하고 싶은 부분들이 있었을 듯.
이게 첫번째 단점.
등장인물 - 너무 화려함. 국내 연기 좀 한다 하는 사람은 다 모인듯. 그 역할이 너무 찰떡으로 연기함. 이게 두번째 단점.
눈에 가는 사람이 너무 많음...
배경 - 동백이네보다 조금 더 시골. 위험한 갈대밭. 사람이 10명도 안사는거 같지만 근사한 정육점이 있는 시골.
용두용미... 모르겠음. 내 기준이 너무 팍팍한가 뒷부분을 보면서 처음 들었던 생각은 '아... 이거 JTBC 드라마였지'
지금까지 내가 봤던 JTBC 드라마는 하나도 빠짐없이 후반부가 너무 구림. 대표작 재벌집 그놈
여기 나오는 조연조차도 거를수 없게 연기들이 다 좋음. 딱 한명 걷도는 듯한 인물이 허성태. 뭔가 사건의 중심에는 계속 등장하는데 이렇다 할 만한게 없음.
김신록한테 추파나 던지는 양아치같은 느낌.
그리고 전체적인 스토리가 너무 짜집기에 날림 느낌이 좀 남. 감독이랑 작가가 사이가 안좋은가 스토리와 영상이랑 뭔지 알 수 없지만 붕 뜬 느낌을 간간히 받음.
물론 허접한 범죄 스릴러들에 비해서는 괜찮기는 했음.
개인적으로 신하균의 감정연기가 복합적인 분위기를 풍겨서 그런가 신하균 나오면 집중을 못 했음.
결론. 개인적으로 후반이 진범이나 악당의 단죄까지는 좋았는데 그 과정이 좀 날림 느낌이고
결말은 아무리 해피엔딩이라고 하지만 90년대 너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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