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정이가
하도영 (잘생긴 유재석)을 나이스한 개ㅅ끼라고 하던데
보면 좀 말투가 건방지고 재수없긴 한데,
졸라 논리적이고 젠틀한거 같음
주가 방어를 위해 연진이를 어케 할 거냐
논의 하는 건 기업 오너로서 당연히 해야할 일이지
가족보다 기업을 우선시 해서 그런 건 아닌거 같음
연진이가 아무리 쓰레기인게 밝혀져도
재준이가 아무리 양아치짓을 해도
참고 참고 또 참는게
본인의 이미지 기업 주가를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의 딸을 지키기 위해서라는게 졸라 감동적임
친딸도 아닌데
한국인 정서상 아무리 내가 키운 자식이라도
불륜남의 자식이라는게 밝혀지면
내가 키우는게 쉽지 않음
근데 짭재석은 아메리칸 마인드로
내 딸이다 내가 키운다
졸라 멋있음
누가 그에게 돌을 던질 것이며
누가 개ㅅ끼라고 욕할 수 있는가?
엔딩 쯤 보면
결국 재준이를 죽이긴 하는데
재준이가 한 짓거리를 보면
진짜 곱게 죽인거임
하도영이니깐 그렇게 곱게 죽이지
다른 사람이면 그렇게 못함
하도영은 충분히 그 이상의 복수를 할 수 있는 재력과 권력을 가진 사람임
나였으면
절대 곱게 안죽이지
일단 혀를 뽑아 말 못하게 만들고
곧휴를 으깨서 고자로 만들고
양팔을 잘라서 평생 고통속에 살게 할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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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평] 
왕대괄장군
에어로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