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중 구걸하는 아이들에게 이걸 주는건 어떤가요?

제가 미얀마여행할때 구걸하는 애들에게 먹을거,옷 등 물품을 줘봤자 고개 흔들면 온리 머니 라고만 하더군요..
일단 구걸안하는 애들은 데리고 갈수도 없구요.. 따라오지도 않아요 그리고 책사줘도 결국 돈으로 바꿀확률도 크고요
저도 얘네가 안타깝고 돈주는게 아깝지 않은데 제가 줄수록 얘네는 더더욱 일을안한다고 하내요 계속 같은상황반복이라고 부모는 집에서 논다고.. 현지인에게 그말듣고 어딜가든 진짜 주고싶어도 최대한 자제합니다.

참 어렵네요

뭐 그냥 한두번 준건데 너무 민감하게 고민안하셔도 될듯 합니다.
어차피 반복되는 세상사인데 그런식으로 아이한테 간접 구걸시키면
그땐 사람들이 또 다 알아차리고 하지말라고 하니까요....

당연히 지속적으로 장기적으로는 님이 말씀하신대로 바람직하지 않을수도 있는데
그냥 한두번 배고픈 아이들한테 맛있는거 먹을 기회를 주는 정도면 긍정적으로 봐도 된다고 보네요

책 볼펜 이런거 줘도 그거 다시 팔러 나갑니다.

인도 어떤 영상에선 구걸하는 여자가 쌀 사달라고 해서 수퍼 데리고 갔더니 현지인이 말리더라구요. 그거 사기라고. 다시 팔아버린다고 말리니 인도인끼리 싸움남 ㅎㅎ

사회적 문제는 개인이 바꿀수 있는게 아님..

완전히 동감하는 말씀이네요.
같은 상황이었음 저도 고민이 많이 되었을 것 같습니다.

책을 사주는 의미에 대해 동감하고 저도 그게 좋은 방법이다 싶은데
반대로 굶고 어려운 환경을 먼저 어느 정도 해결을 해주고 시행되면 더 좋은 방법은 아닐 까도 싶고..

이래저해. 단 한번만 도울수있다면...고민이 엄청 될거같습니당 ㅠ.ㅠ

저도..단체들을 통해 오래간 그런친구들을 조금이라도 도우려고 노력을 하고 있는데요
인도나 아프리카나....진짜로...뭐랄까. 웅덩이에 빠진 사람들 처럼..누가와서 꺼내주지 않는 한
절대 스스로 거기서 벗어 날 수 없는 환경과 구조 더라구요....

글쓰신분 같은 세심한 마음 가지신 분들이 한명 한명 조금씩이라도 살려나가려 애 써주신다면
세상이 조금은 더 밝아 지지 않을까 ... 기대 해봅니당..^^

좋은 주제 감사합니당 ^^

어떤 환경에서 살고 있는지에 따라
한푼이 엄청난 목숨줄이 되기도 하죠
차라리 그 동네에서 구호활동을 하는 단체에 기부를 하는게 좋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