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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희 앞세운 여자탁구 브라질 꺾고 8강 진출…중국과 4강행 다툼
수정 2024-02-21 21:57 등록 2024-02-21 21:13
한국 여자탁구가 브라질을 물리치고 8강에 진출했다. 8강 상대가 중국이어서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 여자탁구대표팀의 신유빈(대한항공), 전지희(미래에셋증권), 이시온(삼성생명)은 21일 부산 벡스코 특설경기장에서 열린 BNK부산은행 2024 세계탁구선수권대회(단체전·16~25일) 16강전에서 브라질을 3-1로 꺾고 8강에 올랐다.
한국은 8강 팀에 주는 2026 파리올림픽 단체전 출전권을 땄다. 하지만 22일 8강전에서 최강 중국을 상대로 4강 진출권을 다툰다.
한국은 1단식에 나선 신유빈이 브루나 다카하시에게 2-3(11-7 7-11 9-11 11-6 8-11)으로 져 위기를 맞았으나, 전지희가 2·4단식에서 승리했고, 이시온이 3단식을 해결해 승리를 챙겼다. 이시온은 브라질의 ‘한 팔 선수’ 브루나 알렉산드르를 상대로 3-0(11-5 11-8 11-4)으로 이기면서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장애인 탁구 세계랭킹 3위로 패럴림픽에서 3개의 메달(은1·동2)을 따낸 알렉산드르는 올해 파리올림픽 출전을 바랐지만, 이날 패배로 패럴림픽에만 나갈 것 같다.
중국은 이날 천멍, 쑨잉사, 왕이디가 타이와의 16강전에서 차례로 승리해 8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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