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치부와도 같은 사건.

tvN '알아두면 쓸데없는 범죄 잡학사전 알쓸범잡1'에 출연한 서혜진 변호사는
밀양 성폭행 사건에 대해 "놀랍게도 가해자 44명 중에 형사 처분받은 가해자는 단 한 명도 없었다"며
그 배경으로 피해자의 법정 대리인 아버지의 합의를 언급했다.

즉 망나니 같은 피해자 애비(알콜중독자) 가 돈 몇푼받고 합의서를 써 줬다는 이유로
가해자 중 단 한명도 형사처벌을 받은 적이 없고 범죄기록도 남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기해자 중 1명은 철저히 신원조사를 하는 경찰시험에도 합격해서 경찰 고위 간부로 일하고 있다고 합니다.

"정양은 한 달 정도 정신과에 입원했다. 하지만 짧은 기간 동안의 치료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었다. 정양은 지하철에 뛰어드는등 자살 시도를 빈번하게 벌였다. 그러자 극단적인 행동을 염려한 가족 등이 폐쇄 병동에 강제 입원시켰다. 이런 와중에 아버지와 고모 그리고 고모부가 정양을 찾아갔다.
이들은 정양에게 피의자들과 합의할 것을 강권했다. 피의자 가족들이 정씨를 찾아가 합의 조건으로 돈을 제시했기 때문이다. 현행법상 보호자의 친권을 막을 수도 없었다."

"우여곡절 끝에 서울에 있는 고등학교에 전학을 했다. 10여 곳의 학교를 돌아다닌 뒤에야 간신히 전학을 할 수 있었다.
그런데 생각지도 못한 일이 벌어졌다. 가해자의 부모가 정양이 전학한 학교에 찾아왔고, 소년원에 있는 아들을 위해 탄원서를 써달라고 한 것이다. 학교에서 소문은 다 퍼졌고 정양은 큰 충격을 받고는 다니던 학교를 그만두었다."

강지원 변호사는 “학교를 그만둔 후 마땅히 할 일이 없었다. 컴퓨터에 매달리기도 하고, PC방에서 지내기도 하고, 아르바이트를 하기도 했다. 고정적인 직장 생활을 하지 못하고 아르바이트 같은 생활을 전전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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