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영수회담의 이미지는 딱 그겁니다.
15분간 면전에 대고 서릿발같은 말들을 쏟아 붓는데
윤가는 그저 고분고분, 꿈뻑꿈뻑, 끄떡끄떡...
윤가가 바이든이나, 기시다 앞에서 보였을 공손한 자세로 경청하는 모습을
이재명대표가 실력으로 연출해 낸겁니다.
윤가가 듣긴 뭘 들을 것이며
들은들 뭣 하나 제대로 하는게 있겠습니까...
이번 영수회담의 소득은
이 장면인거죠.
윤석열이 영수회담을 통해 얻고자했던 사진 한장을
거꾸로 이재명대표의 실력으로 15분짜리 동영상으로 전세계에 뿌려준겁니다.
이제 범여권, 정치검찰의 뇌리에 저 사진 한 장이 각인된겁니다.
존나 쎄고 강한 윤석열을 환호했던 이들에게
고분고분하게 고개만 끄떡이며 참교육 당하는 윤석열의 이미지를 심어준겁니다.
좆도 아니네???
이번 영수회담으로 채해병 특검 표결에 이탈하는 여당표가 있을겁니다.
저새끼가 그냥 병신이 아닐까 하고
혼자서 속으로 의심만 하던 이들에게
저새끼만 믿고 있다간 진짜 박살이구나 하는... 확신이 역병처럼 퍼지지 싶네요.
저는 이번 영수회담은 성공적이라 봅니다.
애초에 윤가가 정치하길 기대한 사람은 아무도 없을겁니다.
게다가 용산 의전팀의 병신같은 실수겠지만....
카메라 앵글의 중앙에 대통령처럼 잡힌 이재명대표의 의연한 모습은
이새끼들 민주당지지하는거 아니야???? 하는 생각이 들더만요..
의전만으로 보면 진짜 이대표 대통령으로도 너무 잘 어울리지 않았나요?
여권지지자들도 도리도리 병신같은 모습이 아닌
저런 점잖고 당당한 모습의 대통령을 기대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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