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4.25%의 비밀..

국민연금이 40년간 9% 납부하면 죽을때까지 생애소득의 40%를 받는 구조라고 합니다. 

망할수 밖에 없는 구조라고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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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하게 계산하지 말고.. 

물가상승률 zero로 가정하고.. 

계산을 해보니.. 

급여의 9%를 국민연금으로 40년 납부하고 매년 4.25% 수익률을 올리면

계산하기 편하게 급여를 400만원이라 하고 매월 36만원씩 납부한다고 치면

40년뒤에 누적 금액은 4억5천3백만원. 

4억5천3백만원의 연 4.25% 수익은 1925만 2500원으로 매월 160만 4375원. 

즉. 생애급여의 40%인 160만원을 주고도 4375원이 남네요.

죽을때까지 영원히 주고도 연금액이 줄어들지 않는 수익율. 

물론. 물가상승률을 0로 가정했으므로. 

연평균 물가상승률이 연 2.2%쯤 된다고 가정하면 4.25% + 2.2% = 6.45%는 되야 하죠.

참고로 국민연금 창립시점부터 지금까지 연평균 수익율은 5.92% 입니다.

그런데 왜 맨날 곳간 빈다고 하냐면? 

물가상승률 조금 높이고, 연금 예상 수익율 조금만 낮춰도 곶간 비는건 순식간.. 

실제 최근 물가상승률이 높기도 했고.. 

실제 40년간 알토란같이 모은돈 40년만에 다 까먹기 위해서 필요한 수익율은 3.75% 

(다시한번 말하지만 물가상승률 zero 가정이므로 수치가 낮아요.)

수익율 0.5%로 번돈을 몽땅 유지하느냐 다 까먹느냐의 가정이긴 하지만.. 

이 가정도 보수적인게.. 만으로 105살 까지 살아야 하고.. 사실 그로부터 약 8개월은 더 연금을 받아도 적자는 안나요. 

이런 구체적인 사실들을 국민들에게 알려주면서 이야기 해야 하는데.. 

그러면.. 국민들이 연금개혁에 동의할 리 없겠죠??

사실.. 국민연금은 매년 국가예산을 조금씩만 보태서 수익율을 보전해 주기만 해도 충분한 것인대.. 

국가는 1원한푼 국민을 위해 쓰고싶지 않다는 것인

국민연금 개혁론의 현실인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