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로 지쳐가다 겨우겨우 시간을 내어 듄2를 봤습니다.
보는 내내 슬펐습니다. 힘들게 시간을 내었는데.. 이렇게 재미가 없을수가..
스파이더맨 여자친구는 못생겼는데 코에 뭘 끼우니까 더 못생겨 보여서 보는내내 집중이 안됐습니다.
그나마 위안이 됐던건 잘생김 끝판왕이라는 티모시도 코에 뭘 끼우니까 못생겨보였다는것이죠..
날아다니는 풍선맨 아저씨는 졸라 쎈줄알았는데 너무 허무하게 죽어서 계속 쎈 애들이 나오는 드래곤볼도 아니고.. 좀 실망했었구요.
스파이스 캐는 애들은 다 죽였으면서 지 동료였다고 살려주는거 보면 이쉑 정치하면 안되겠다 생각이 들더군요.
핵무기 쏘고 바로 저렇게 가도 되나? 방사능 낙진은? 이런 생각도 들고
우주함대를 만드는 애들이 제대로된 장비도 없이 사막에서 당하는것도 어이없고
힘들게 타는줄 알았던 벌레는 나중에 마을버스마냥 다같이 탄거 보니 그냥 폴짝 타면 되는거였나? 궁금하기도 하고
와이프는 제발 그 입좀 닥치고 보라며 뭐라고 하더만 10분뒤에 눈감고 있더라구요..
슬픈 중년의 듄2 후기였습니다
(후방)
불편해도 짧은 옷을 입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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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평] 
광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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