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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랄거고 뭐고 다 아는 역사적 이야기입니다만

자세하게 그려졌다는거고

영화의 대치점으로 전두환(황정민)과 

장태완(반란군놈의 새끼 탱크로 밀어버리갔어!!의 그 주인공 정우성)

이 주축이 되는 스토리입니다.

과연 전두환으로 어색함없이 어울릴까 햇던 우려는 얼마안가 없어질 정도로 잘 연기했습니다.

역시 믿고 보는 황정민.

실제 전두환의 말투는 상관없이 대머리인거 외엔 그만의 연기로 잘 보여줍니다.

우리가 아는 성우 배우가 연기한 장태완 장군이 정우성인거 모르고 갔는데

원래 그 성우의 카리스마가 1도 없는 잔잔하고 조용하기만한 성격을 보여주어

180도 다른 맛이긴 하지만 오버하지 않고 진중함을 잃지 않는 몰입 연기를 보여줍니다.

촬영 잘했고 

나오는 모든 배우들 연기 잘했고

연출 잘했고

다 아는데도 주는 긴장감은 그만큼 연출을 잘한 것이라고 보여집니다.

엎치락 뒷치락 사태의 승기가 왓다 갔다 하는 숨막히는 연출이 묘미인 영화입니다.

출연진도 어마어마하게 많습니다만 파악하는데 무리는 없습니다.

다만 크게 충돌없이 끝난 사건인만큼 액션씬이 크게 없다는 점. 

군바리 새끼들아  x같은 일은 하지마라가 영화가 세길 교훈이겠으나

아이러니하게도  추종자들이 보면 오히려 

역시 전땅크!!하고 카타르시스를 느낄수도 있을?  영화가 될 수도 있을정도로

그날의 전두환의 활약?을 잘 그려내고 있습니다.

추종영화인지 반성영화인지는 보는 이의 성향에 따라 180도로 나뉘게 될 듯 한게 이 영화의 아이러니겟네요.

성공한 쿠데타이다 보니  보고 나와도 감동도 없고 

그냥 한국의 x같은 군 역사를 좀 더 잘 알게되었다는 거..?

그래도 누군가는 대항해서 맞서 싸웠다는 사람들이 있엇다는거?

마치 그날의 장태완 장군이 느꼈을 막막함, 참담함, 패배감..

쿠데타 군에 당한 대응군의 감정을 똑같이 관객들도 느끼게 된다는 것.

보다보면 자연스럽게 나옵니다.

'시발.....'

그게 이 영화가 주는 정상적인 감상 포인트일 겁니다.

군데 군데 똥별들의 모습들은  실제로 그러했다면 암담함을 더 크게 느끼게 합니다.

김의성.. 그냥 이런 역에는 그냥 탁월하며 대체불가능한 배우 그 자체네요... 

김의성이 역사를 바꾼 키 포인트맨이니 보시길.

오히려 쿠데타를 진압하고 전두환을 사형시켜도 달라졌을까?

그 공백을 차지할 제2의 전두환, 전두환3가 나왔을, 맘만 먹으면 가능한 시절이었을테니..

또 다른 누군가가 나오지 않았을까 하는 답없는 한탄만이..

법으로 쿠데타 반역 인물들은 후일 역사가 바뀐후라도 공소시효없이

반드시 처형하며 일체의 사면은 불가한다는 확실한 법문구를 제정해야 미래에라도 이런 딴 짓을 안할거라 봅니다.

돈 안아깝습니다.

오히려 젊은 사람은 몇안되는데 나이많으신 분들이 더 많이 오셨더군요. 

그분들에겐  위대한 역사일지  어떤 기억일지 궁금합니다.

후일 이야기가 궁금해서 찾아보니

장태완 대학생 장남이 실종되어 산에서 사체로 발견되었다고 하네요. 보복일까요? 

그리고 장태완도 이후 전두환이 임명한 공기업 사장으로 임명되기도 하고 ?

이후엔 진보쪽에서 비판하기도 하고.. 2010년에 사망했네요.

장태완은 누구?

https://yoosi0211.tistory.com/478

KBS 다큐멘터리극장 – 12.12 2부 승자와 패자 / KBS 1993.12.12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