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를 배우면서 자신이 푸씨란 걸 깨달은 여자

짱깨여? 왜 푸씨

@조까대만에바항공

pussy

@노구찌

아하!

push ?? 어딜 눌러 ~

@IlIIIllI

글쓴이의 깊은 고뇌가 느껴지는 한 마디

여자분이 매력적이네요~^^

그래도 유쾌하네 ㅋㅋ

푸틴 : 자네는 어디 푸씨인가?

푸시 = ㅂㅈ

베플로 선택된 댓글입니다

복싱장 다닐때 복싱다이어트가 유행이었죠.
여성분들 많이 등록하시고 효과들 많이 보셨죠.
그중에 자세 잘나오던 젊은 아줌마가 스파링 해보고 싶다고 적극적으로 나서시더군요.  트레이너는 말리는 데 열성적으로 나서시니까 트레이너가 가볍게 3라운드 동안 상대해 드리는 데 ㅋㅋㅋㅋㅋ 요리조리 피하면서 가드위만 툭툭 치며 맥을 끊으니까 아줌마 열이 많이 받았나봐요.  봐주는 것도 알았을 텐데...
며칠 지나서인가? 아줌마가 일반 복싱반으로 오면서 금요일만 하는 스파링 시간에 제 파트너가 되었어요.  댄장 마흔살에 체력저하도 서럽구만... ㅠㅠ 여자랑... ㅠㅠ.. 코치 미워...
3라운드 얼굴은 안치는 조건으로 스파링 했는데 아줌마가 날 우습게 봤나봅니다.  초반부터 미친듯이 주먹을 날리더라구요.
나름 7년차인데...ㅠㅠ
초반에는 피하고 잽 견재하고 도망다니다가 30초 남았을 때 왼손 잽으로 견재하고 오른손 복부 툭 쳤는데 넘어가더라구요.  강하게 치지도 않았어요.  콤비가 왼손 잽 오른손 어퍼 왼손 훅 오른손 스트레이트 였는데 어퍼에서 이미 고꾸라지더라구요. 
코치는 나 한테 뭐라하고 관장은 나와서 아마대회도 나간놈이 뭐하느 짓이냐며 또 뭐라하고 아줌마는 울면서 앉아있고 관원들은 쓰레기 보듯 날보고 난 어이상실하고...ㅠㅠ
관장은 남은 2라운드 자기랑 스파링 하자며 링으로 올라오고 난 지옥을 보고 아줌마 나 처맞는 거 보며 즐거워하고... ㅠㅠ
그 아줌마 목표가 날 케이오 펀치로 넉다운 만드는 걸로 정했다고 들었어요. 

결론은 운동 잘하고 운동신경이 괜찮다는 여자분들 함부로 덤비시면 남자 쓰레기 만들수도 있으니 뎀비지 마시오.

위로의 추천을...

연애질이나 하니, 실력이 안 늘지
동성끼리 연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