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조지아 주에서 대학원 유학생활 중인데 아주 가끔 캠핑을 가곤 합니다.
여기는 조지아주 블랙 락 마운틴 주립 공원인데 전망이 좋아 제가 제일 좋아하는 캠핑장소입니다. 차로 집에서 1시간 반정도 걸립니다.
장소에 따라 가격이 다른데 여긴 트레일러나 텐트를 칠 수 있는 곳이며, 전기랑 수도가 제공됩니다. 1박에 35$입니다.
그냥 텐트만 칠 수 있는 곳은 25$정도 합니다.
겨울철엔 예약하기가 어렵지 않지만 3월 중순부터 10월중순까진 좋은 장소는 예약하기 어렵습니다.
캠핑 스팟입니다. 겨울이라 나무잎이 없어 전망이 진짜 좋습니다. 대신 바람도 장난아니게 붑니다. ^^
한국에서 5년전쯤에 중고로 10만원가량으로 구입했던 텐트인데 미국에서도 잘 쓰고 있습니다. ^^
점심은 간단하게 주립공원 밑에 있던 잉글스라는 식료품점에서 사온 미국식 중국음식으로... ^^ 예전엔 맛있었는데 이번엔 실패였습니다... ㅡㅡ;
점심 먹고 가볍게 하이킹... 전망이 진짜 좋습니다. ^^ 조지아주는 북쪽은 산악지형인데 남부로 내려갈수록 평야라 북쪽에서 남쪽을 바라보는 풍경이 좋습니다.
간단하게 숯불 켜봅니다...
잠시 불멍도...
동절기엔 괜찮으나 봄이 되면 곰이 돌아다니기 시작하기 때문에 캠핑장 등록할 때 곰에 대해서 주의사항을 전달받고 사인하게 됩니다.
음식을 절대 텐트 안에 넣어두지 말라고 하더군요. 블랙베어가 그리 크진 않지만 배고파진 경우엔 소를 사냥하기도 한다고 들었습니다... ㅡㅡ;
겨울이나 이른 봄의 조지아주 캠핑장은 정말 한가해서 조용히 자연을 즐기고 싶을 땐 최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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