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제인와타난넌드, 2024시즌 KPGA 투어에서 활동한다…"1승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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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한국오픈 우승자 2019년 한국오픈 우승을 차지했던 제인와타난넌드의 모습 (KPGA 제공)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2019년 코오롱 제62회 한국오픈에서 정상에 올랐던 태국의 재즈 제인와타난넌드(29)가 2024시즌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투어에서 활동한다.

KPGA는 5일 제인와타난넌드가 한국오픈 우승자 자격으로 올해 KPGA 투어에서 뛴다고 전했다.

재즈 제인와타난넌드는 프로 통산 7승을 수확한 태국의 강자다.

그는 2010년 프로로 전향한 뒤 당시 만 14세 3개월의 나이로 아시안투어 최연소 선수로 화제를 모았다. 2016년 아시안투어 방글라데시 오픈에서 첫 승을 거둔 뒤 2018년 아시안투어 퀸스 컵에서 우승을 추가했다.

2019년에는 코오롱 제62회 한국오픈과 일본투어와 아시안투어 공동주관 대회인 SMBC 싱가포르 오픈 등 4승을 수확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그 해 일본투어 올해의 신인 선수, 아시안투어에서는 상금왕과 올해의 선수에 뽑혔다.

이후 큰 무대에 도전했던 제인와타난넌드는 2019년 PGA 챔피언십 공동 14위, 2020년 마스터스 공동 51위, 2021년 디오픈 공동 46위 등에 올랐다. 세계랭킹 최고 순위는 2020년 1월 당시 38위다.

올해 KPGA 무대에서 뛸 예정인 제인와타난넌드는 "한국에서 최소 15개 대회 또는 최대 20개 대회까지 출전할 예정"이라며 "성적과 경기력에 따라 계획이 달라질 수도 있지만 목표는 한국에서 꾸준하게 대회에 나서는 것"이라고 말했다.

제인와타난넌드가 한국 무대 도전장을 낸 것은 이시우 프로의 영향이다.

그는 "올해 한국에서 뛰는 이유는 빅피쉬 골프아카데미의 이시우 프로님 때문"이라면서 "최근 이시우 프로님께 레슨을 받고 있다. 더 많은 시간을 보내야 내 골프가 성장할 수 있을 것 같다. 많이 느끼고 배우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올 시즌 목표로 '1승'이다.

제인와타난넌드는 "목표는 일단 KPGA 투어에서 1승을 하는 것"이라며 "또한 KPGA 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는 선수들과 가까워지고 친구로 지내고 싶다"고 전했다.

재즈 제인와타난넌드는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강원 춘천 소재 라비에벨CC에서 펼치지는 2024 시즌 개막전 '제19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부터 출전할 계획이다.

기사제공  뉴스1

이재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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