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AR HUD 업체 엔비직스에 웨이퍼 공급
엔비직스의 디지털 홀로그램 기술 기반 AR HUD.
3개 차선을 커버할 정도로 표시 면적이 넓으나 모듈 부피는
기존 대비 작은 것으로 전해졌다. 엔비직스는 AR HUD를 구현하기
위해 라온텍 LCoS 백플레인 웨이퍼를 조달하고 있다.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부품 솔루션 전문기업 라온텍이 개발한 LCoS(Liquid Crystal on Silicon) 기술이 북미 고급 브랜드 전기차의 헤드업디스플레이(HUD)에 탑재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라온텍은 최근 영국 엔비직스(Envisics)에 LCoS 백플레인 웨이퍼를 공급하는 신규 계약을 체결했다. 거래
상대방이 기재되지 않았던 지난 4월 9일 'LCoS 백플레인 웨이퍼 단일판매 공급계약 체결' 공시(약 12억원)와 작년 9월
'기술 개발 계약' 공시(약 38억원) 등은 엔비직스와의 거래인 것으로 전해졌다.
라온텍 LCoS 기술은 실리콘
반도체 웨이퍼 위로 특수 거울과 액정을 올리는 구조로 생산된다. 광원을 특수 거울이 비스듬하게 반사해 빛 투과율이 높다.
개구율(빛이 배선을 뚫고 나오는 비율) 확보가 용이하다. 밝은 화면을 구현할 수 있다는 의미다. 이 덕에 증강현실(AR) 기기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엔비직스는 라온텍 LCoS 백플레인 웨이퍼를 받아 AR HUD 모듈로 만들어 미국 제너럴모터스(GM)에
공급한다. GM 고급 브랜드 캐딜락의 스포츠유틸리티(SUV) 전기차 리릭 모델군에 해당 AR HUD가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엔비직스는
디지털 홀로그램 기술을 가진 기업으로 지난 2010년 설립됐다. 기존 HUD는 차량 전면에 20ℓ 이상 넓은 공간을 필요로 하는
광학 방식을 활용했다. 레이저 광원과 디지털 홀로그램 기술을 활용하는 엔비직스 AR HUD 모듈은 부피를 획기적으로 줄이면서도
넓은 화면을 구현할 수 있다. 특히 기존처럼 단일 초점이 아닌 다초점으로 증강현실 화면을 구현할 수 있어 운전자에게 다양한 운행
정보를 효과적으로 전달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재 세계에서 디지털 홀로그램 기술로 AR HUD를 구현할 수 있는 회사는 엔비직스가
유일하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020년 엔비직스에 2500만달러(한화 약 300억원)을 투자해 10% 중반대의
지분을 확보한 바 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진행된 시리즈C 투자 라운드에도 추가 투자를 단행했다. 현대모비스 외 GM 벤처스,
스텔란티스 벤처스, 재규어랜드로버의 인모션 벤처스, SAIC 모터스 등도 엔비직스에 투자했다.
출처 : 전자부품 전문 미디어 디일렉(http://www.thelec.kr)
전체 내용은 링크로 가셔서 보시기 바랍니다
라온텍 처음 듣는 기업이라 검색해서 찾아봤습니다;;
https://www.thelec.kr/news/articleView.html?idxno=277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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