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웨이더 훈련 법칙(트라이세트, 슈퍼세트, 절정 수축, 강제반복 등) + 6가지 이상의 운동을 하나로 묶은 서킷 트레이닝을 활용한 저만의 팔 운동 프로그램입니다.
보통 훈련 중후반부에 진행하는 편이며 (3~4라운드 실시) 가끔은 운동 순서와 종목에 변화를 주기도 합니다.
누구에게나 익숙한 바디웨이트가 기본 바탕이지만 수직 저항의 위치 변화, 중력 가속도를 응용해 기계적 장력을 조금씩 높여가며 목표 부위를 단시간에 점직적으로 탈탈 털어버리는(대사 스트레스의 극대화)것이 제가 추구하는 프로그램의 핵심. 사실 이 원리에 대해 제대로 설명하려면 주저리 복잡해지기도 하고 누군가 설명을 보더라도 "운동 꼭 이렇게 까지 해야돼? 그냥 헬스장 가서 편하게 중량치면 되잖아?" 라는 소리가 절로 나올지도 모름 ㅎㅎ
그동안 훈련의 다양성을 통해 재미를 찾아 응용하고 실험하는 과정에서 얻어진 오로지 저만을 위한 산물이기에 타인이 인정하지 않더라도 어쩔 수 없는 것이죠.
어짜피 사람마다 추구하는 훈련 방향과 목적, 경험, 지식, 환경, 레벨이 제각각 다르기 때문에 과부하를 해석하는 시선도 다를 수 밖에요.
일단 근성장 매커니즘, 점진적 과부하의 재료는 단순히 중량의 크기만이 전부가 아니구나.. 정도로 봐주시면 됩니다. 물론 점진적 과부하에 있어서 가장 효과, 효율적인 수단은 중량의 크기임을 부정할 수 없지만 육체적으로 전성기가 끝나고 중량을 늘리는 한계점, 정체기를 맞이했을 때를 대비해 새로운 자극을 얻거나 신체 역학에 유익한 재료를 하나쯤 마련해 둘 필요는 있을 것 같습니다.
시간적 여유가 되면 지난 실험 과정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써보도록 할게요. 아래 사진은 10년 전 -22kg 학꽁치 시절입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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