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자게에서 신한은행에서 내 돈 찾는것도 어렵다고 하는 글 보고
별 일이 다 있네..하고
말았다가
담주 월욜에 잔금 치를게 있는데
예금에 돈이 잡혀있어서 폰으로 예금담보대출 받고
이체 잘 되나 확인차 타행 계좌로 입금 할랬더니 은행방문 하라고 해서
방금 은행 다녀왔는데요
처음에 뭔 화상통화로 연결해서 하다가 한도계좌라니까 잠시만요~
하더니 막 이것저것 알아보더니 자기가 해줄 수 없다고 창구 이용하라데요
ㅇㅋ 하고 창구로 갔더니
안된데요. 내돈을 내가 나한테 보낸다는데..안된다니...
월급 12개월 이체 기록 있거나 통장 해지 하는 방법 밖에 없데요.
일반통장이랑 예금통장 같이 해지하면 된다길래 예금 만기 2주 남았는데요? 했더니
아 이자..가 많이 차이나죠?ㅋㅋㅋ
그러더니 해지도 안되겠데
요..ㅋㅋㅋ
왜 이 돈이 필요하냐고 묻길래 담주 월욜에 부동산 잔금을 줘야 한다고 했더니
부동산 계약서를 가지고 오면 매도자한테 입금을 해주겠데요
아니 잔금일이 담주인데 매도자한테 왜 잔금 전에 입금을 하냐 했더니..버퍼링 걸림 ㅋㅋ
그럼 그냥 내가 잔금일에 부동산 근처 은행을 가겠다 했더니
지점마다 달라서 그날 갔던 은행에서 안해줄 수도 있다는거에요 ㅋㅋㅋ무슨 말인지 진짜 ㅋㅋ
그니까 계약서를 가지고 와도 매도자한테만 돈을 줄 수 있다는거에요 ㅋㅋ타행 제 명의는 안되고 ㅋㅋ
서로 버퍼링걸려서 있다가 왜그렇게 하냐 했더니 보이스피싱 예방 차원이라고..
현금을 찾는것도 아니고 다른사람한테 보내는것도 아니고..내 이름 다른은행으로 넣는건데 안된데요..ㅋㅋ
그럼 잔금일에 다시 오라고 하길래
아니 지금 계약금 중도금 넣은 상태에서 월요일에 대출 받은 돈 입금되고 부족한 금액 입금 하려고 하는건데
그 자리에서 바로 쏴줘야지 '저 잠깐 은행좀 다녀올게요' 하고 다시 와야 되냐? 차로 30분 거리인데 왔다 갔다만 1시간인데
이건 좀 아니지 않나요? 했더니 잠깐 생각하더니
그럼 내일 부동산 계약서 가지고 오면 자기가 부동산이랑 매도자랑 통화해서 확인해보고 맞으면
제 명의 타행으로 넣어준다네요 참 ㅋㅋㅋㅋㅋ
순간순간 이게 뭐지? 나 지금 다른사람 통장에서 돈 빼려고 하는건가? 몰카인가? 생각이..
내 돈 찾기 진짜 힘드네요.. 다른 은행도 이체가 100만원 300만원 이렇게 되있어서
혹시나 하고 미리 해봤는데 미리 해보길 다행...예전에 신한은행 돈 찾기 어렵다는글을 봐서 다행이네요
잔금일에 안된다고 했으면 굉장히 난감할뻔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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