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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관리자가 덕장이 되는게 그렇게 힘들까요?

[댓글수 (40)]

공메리 2023-10-26 (목) 17:39 조회 : 5605 추천 :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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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장이 되는거 쉬워보이는 내가 철이 없는가요.

아랫사람한테 말할때 권위로 찍어누르려는 태도랑

잘못된 부분 지적하고 이해해주는 태도랑 완전 다르죠.

회사가서 돈벌고 남는시간에 창작하고 예술하는 나라서

성향이 일반사람이랑은 다른건가;;

회사의 물질적 이익이랑 개인의 물질적, 정서적 이익이 항상 같지는 않은건데,

개인의 정서적 이익까지 회사라는 시스템이랑 동일시 하는 사람들같아요.

난 사람이란 결국 사랑해주고, 사랑받고 싶은 존재라고 생각하거든요.

20대때에 매형밑에 있던 나는 그랬어요.

80년대에 학생운동하다 퇴학당하고, 자기가 사업주되니깐

모리배가 되버린 내 매형도 어린나이의 난 이해할수 없었지요.

서른 중반인 지금도 이해할수 없습니다.

그러니까 그거에요.

100만원 다달이 벌고있는데, 150만원 벌고 싶은 마음에

마음을 거기다 쏟아부어도 실제로 버는돈은 똑같이 제눈엔 100만원일거라 이거에요.

왜냐하면 자영업이나 프리랜서나, 예술가가 아니니까.

실적으로 고속 승진하는 팀도 아니니까.

과장 5년할거 일잘하는척해서 2년만에 차장달수 있는거 아니니까.

문제는 지가 150만원 벌고싶은 욕심에,

기분 안내키면 남한테까지 화풀이를 한다는거에요.

덕장노릇이 그렇게 어렵나.

고생하는거 알아주는 말투랑 찰나의 눈빛이면 사람맘은 다 전해지는건데.

왜 내 기분까지 드럽게 만들지.

그들의 속마음을 진정으로 들여다보고 진실어린 대화를 해보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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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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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소리3 2023-10-26 (목) 17:48

그 마음을 잊지 않는다면 덕장이 되실 겁니다.

추천 1

별과바람의노래 2023-10-26 (목) 18:11

@공메리

님처럼 생각하는 사람이 좀 더 많아진다면 덕장도 더 많아지지 않을까요?

이런글에 정치를 묻혀서 죄송하지만
문정권과 이번 굥정권만 비교해봐도
그런 대상을 존중하고 따르기 보다는 만만하게 보고
기어오르려는 사람들도 생각보다 많죠
그래서 더 어려운 것일수도 있다고 봅니다

추천 1

211021금연중 2023-10-26 (목) 18:07

말 같잖은 이유로 대들거나 기어오르는 애들 무조건 있습니다. 나는 덕장이라고 생각해서 행동하는걸 그들은 저새끼 ㅄ이라고 생각을해요~그때 내가 왜 덕장이 되려고 했나..라는 후회가 안드시면 성공. 저는 실패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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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mejor 2023-10-26 (목) 18:25

쉬운길+사회(기득권)가 그런거니까요
저도 덕장 혹은 어려워도 내가 총대매고 가본다 주의인데
쉽지않네요 날믿어주는 자본가나 대표혹은 윗사람만나는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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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다오옷상 2023-10-26 (목) 18:28

자세한 사정은 모르겠으나 사람 관리 하는게 쉬운일이 아닙니다.
수많은 사람을 겪고서 이미 한 없이 냉정한 사람이 되어버린 것일수도 있고
돈을 더 벌고 싶은 욕심도 본인의 욕심이 아닌 더 위쪽의 욕심으로 인한 것일수도 있어요..

어떤 사업주던 직원한테 인정받고 비꼬는 말이 아닌 가족처럼 지내고 싶은건 다들 똑같을 겁니다..
하지만 그럴수가 없어요.. 수많은 사람이 왔다갔다 하면서 잘해주는걸 이용해 먹으면 그나마 다행이죠..
그게 다른 사람에게까지 전파가 된다는 겁니다..

정말 쉬운일이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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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meteus 2023-10-26 (목) 18:29

내 일만 해도 스트레스 받고 힘든데, 수하직원 관리까지 해야 하는게 중간관리자 입니다. 당연히 스트레스가 있고, 그러다 보면 좋은 말 안나가게 되기 쉽습니다.

남을 이해하는건, 상대에 대한 배려심에 더하여, 기본적으로 인내심과 여유가 있어야 하는데, 그게 없는 사람이 대부분입니다.

회사생활 힘드시겠지만, 타인에게 너무 많은걸 기대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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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위가식위선 2023-10-26 (목) 18:46

밑에 사람을 불신하는데서 오는거죠.
그게 맞는 사례들이 또 있으니 그런 생각이 강화되고,
자기 밑의 모든 사람을 ㅄ취급하게 되는건데..

사실 ㅄ은 본인입니다.

덕장은.. 사람을 끝까지 믿으셔야 합니다만,
사바사를 잘 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다 믿지 마셔야 하구요.
믿어주는 게 중요한게 아니라,
신뢰 관계를 구축하고 유지하는 게 중요한 겁니다.

내가 상대를 믿으려면,
체계가 구축되어야 합니다.
실수할 때, 경고하고, 벌을 주고,
잘 하면 상을 주는 건 기본이구요.

밀당을 잘 하면서,
일과 나와 내 가족 챙기기도 바쁘시겠지만,

일뿐 아니라, 내 밑의 사람까지 신경써주면서 일을 하시면,
반드시 보답받게 될 겁니다.

[기브 앤 테이크]라는 책을 보시면,
주는 사람들이 가장 큰 성공을 이룹니다.
그런데 가장 밑바닥에 있는 사람도 주는 사람들이에요.

이 두 부류의 차이점은 주기만 하는 호구 vs 주고 받을 줄 아는 사람의 차이더라구요.

주는 만큼 받으실 줄도 알아야
덕장으로 성공하시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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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지몽지 2023-10-26 (목) 21:17

배려해주고 희생하고 잘해주면 그걸 고마워하고 그만큼 보답하는 사람이 일곱이라면 우습게 보고 기어오르는 사람이 셋입니다. 그 셋으로 인해 조직 분위기가 흐려지고, 결국에는 강경책을 쓰죠. 사실 직장에 덕장 필요없어요. 평생 볼 사람들도 아니고.

추천 1

익명 2023-10-26 (목) 22:18

지장 덕장 용장...
이런 단어들이 만들어진것 자체가
이루기 쉽지않다는거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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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과함께걷다12 2023-10-26 (목) 23:20

10명중 3명 : 어? 이걸 봐줘 ? 이거 X밥이네 ㅋㅋ 즉시 개같이 행동
=> 아.. 잘해주면 저러는구나. 나도 개같이 행동 => 10명다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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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ck4 2023-10-27 (금) 04:43

힘 권력을 가지고 휘두르지 않기는 불가능하지 않겠습니까?

불편한진실 어른의사정 동심파괴 불문율 각종 사회문제 악습
등등이 왜 있고 이야기 되고 하겠습니까?
그냥 자연스럽게 그렇게 하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꺼라위키만 봐도 별 헤괴한 내용 많지만
우리 대부분이 세상이 그렇지뭐 하는것들이기도 하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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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ck4 2023-10-27 (금) 04:43

https://namu.wiki/w/장교의%204가지%20유형

3. 해설
3.1. 똑똑하고 부지런한 유형(똑부, The Clever and Industrious)
3.2. 똑똑하고 게으른 유형(똑게, The Clever and Lazy)
3.3. 멍청하고 게으른 유형(멍게, The Stupid and Lazy)
3.4. 멍청하고 부지런한 유형(멍부, The Stupid and Industrious)

https://namu.wiki/w/중간관리직

3.1. 자기 자신이 암군이 아닌지 항상 경계하라[편집]
자기 자신이 굉장히 열린 상사이며 부하를 존중한다고 말하지만 외부인이 볼 때는 고집불통 꼰대에 똥군기 덩어리이며 업무성과를 저해하는 조직 내부의 적인 경우도 있다. 이런 사람들은 자기가 훌륭한 상사라고 믿고 있기 때문에 스스로를 돌아보지 않으며 개선될 가망도 없다. 커뮤니티 사이트에 상황을 객관적으로 썼는데 상사 자신을 욕하는 댓글이 달린다면 자기 자신에게 문제가 있는지 돌아봐야 한다.

https://namu.wiki/w/실무자

이 항목의 내용들은 '개념없는 신입사원, 개념없는 신입' 등의 검색어로 검색한 상사가 싫어하는 신입사원의 언행을 정리한 것이다. 사실 상당수가 똥군기이며 닫힌 사회에서나 통용되는 갑의 횡포에 불과한 것이 대부분이다. 정말 원칙대로라면 오히려 지키지 않는 것이 맞는 게 대부분이나 실제로는 강제되고 있는 게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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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ck4 2023-10-27 (금) 04:44

https://namu.wiki/w/뛰어난%20아랫사람

아주 애매모호한 기준을 잘 맞추어야 한다.

윗사람을 추월하고 아랫사람이 대신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유능해 보이면 시기심을 사서 빛을 보기 전에 쫓겨난다. 그렇다고 업무성과를 망쳐놓을 정도로 무능하면 윗사람 발목을 잡게 되므로 쫓겨난다. 조직에서 보기에 아랫사람의 업무성과는 이 사이의 애매한 구간에 있어야 한다.

자신의 공로를 상사의 것으로 돌려서 상사가 승진할 수 있게 한다. 승진한 상사는 자기 바로 밑의 자리를 '승진을 도와준 부하'에게 준다. 이런 식으로 파벌이 형성된다.

상사가 간신배일 경우, 윗사람의 비위를 맞추기 위해 순종함. 평소에도 사회성이 좋아서 평소에 윗사람의 기분을 거스르지 않음. 예를 들어, 상사의 의견과 충돌하는 의견은 아무리 옳은 이야기더라도 간신배처럼 함구함. 만일 업무능력이 좋아도 자기 소신이 있어서 조직 전체를 생각하고 상사의 의견에 토를 단다면, 상사가 소인배일 경우 괘씸죄를 사서 빛을 보기 전에 묻혀버린다. 이렇게 배척을 당하면 아예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는 기회 자체를 주지 않는다. 뒷처리 같은 한직에 보내버리는 식이다. 설사 좋은 성과를 냈다 하더라도 상사가 그것을 인정해 주려 들지 않고 낮은 평가를 해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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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ck4 2023-10-27 (금) 04:44

https://namu.wiki/w/눈치

4. 갑을관계

직장생활에서 직급이 높거나 기수가 높은 사람, 군대에서 계급이 높거나 기수가 높은 사람에게 당신은 눈치가 없다 / 눈치를 보고 살아라 / 말귀를 못 알아듣는다라는 소리를 듣는다면, 그것을 2번 의미의 '일상생활에서의 눈치'가 없다는 소리로 착각하면 큰 낭패를 보기 쉽다. 갑을관계 하에서의 '눈치'라는 개념은 "갑과 을 사이에서 약자에게 요구되는 언행을 하지 않는다, 그래서 상급자가 기분이 나쁘다"라는 것을 돌려 말하는 완곡표현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약자에게 요구되는 언행'이라는 것은 상명하복, 질문 금지, 반박 금지, 토론 금지 등 약자에게만 철저히 불리하고 강자의 편의를 위해 만들어진 악습이 많아져서, 그냥 노예처럼 시키는것만 하라는것과 다를것이 없다.

4.1. 갑이 눈치 보지 않을 경우[편집]

계급이 한 개인의 명예마저 좌지우지 할 수 있다. 낮은 계급에서 '멍청하다 / 바보다 / 눈치가 없다'고 욕을 먹더라도, 높은 계급으로 올라가기만 하면 '우리가 널 몰라봤다 / 천재다' 식으로 태도가 싹 바뀌는 아스트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계급만 높으면 상당수의 문제가 얼추 해결된다는 이야기다. 대부분의 경우 아무리 부당하고 부조리하더라도 당하는 쪽에서 알아서 "어쩔 수 없지…" 혹은 "원래 그런 거야." 식으로 자기자신을 납득시키고는 기기 때문에 살기가 굉장히 편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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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ck4 2023-10-27 (금) 04:45

https://namu.wiki/w/어른의%20사정

물질만능주의 - 돈 있고 권력 있는 사람 앞에서는 기분이 나쁘더라도 비굴하게 비위를 맞춘다. 단순히 여기서 끝나는 게 아니라, 상대방에게 잘못한 것이 없거나 동등한 사람인데도 본인이 가난하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그냥 무시받거나 함부로 갑질을 당해도 괜찮다고 받아들인다.

서열, 갑과 을, 괘씸죄, 똥군기 - 분명히 내 말이 이치에도 맞고 법에도 맞고 윤리적이고, 상사의 말이 누가 봐도 비합리적이고 이기적이고 불법적이고 비윤리적인데, 거기 대해서 무조건 "네!" 하고 순응하지 않으면 괘씸죄를 사서 밟히고 괴롭힘을 당하다 내쫓긴다. 어안이 벙벙해서 하소연을 하려 해도 아무도 들어 주지 않고, 상대를 처벌하려 해봐도 처벌할 수가 없다. 이는 대통령 - 9급 공무원 같은 큰 차이에서만 성립하는 게 아니라 9급 1년차와 9급 3년차 정도의 입사 순서 차이만 있어도 충분히 가능하다. 어른의 사정 중 아주 대표적인 사례이다.

https://namu.wiki/w/서열

갑과 을로 철저히 구분된 사회의 서열 문화
현대에서의 서열 문화는 좋지 않은 회사 관련 유행어가 자주 쓰이고, 엄청난 취업난에도 불구하고 청년층의 퇴사율이 비정상적으로 높다는 통계가 이 현실을 아주 잘 반영한다. 사기업, 공사, 공무원에 이르기까지 서열 문화에서 벗어날 수 있는 곳은 없다. 똑같은 말이라도 서열이 위에 있냐 같으냐, 아니면 아래에 있냐에 따라서 예절에 맞고 아니고가 갈리며, 추상적이고 형식적이며 비효율적인 관습이 오늘날 사회 발전에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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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ck4 2023-10-27 (금) 04:45

https://namu.wiki/w/사람/생태#s-7.4

서열 경쟁에서 서로가 다투고 혼란해지는 걸 막기 위해 예절이라 칭하는 강자와 약자의 행동양식을 만들어서 지킨다. 그리고 제도적으로 법이란 것과 민주주의라는 제도를 만들어 최소한의 어느 정도의 지켜야할 선은 지키게 하고 있다.

서열이 낮은 개체가 서열이 높은 개체에게 복종하는 의미로 예의라는 개념이 생겨났다.

언어도 중요한 서열 확보 수단이다. 호칭과 말투를 정함으로써 서열 관계를 유지한다. 호칭과 말투의 양태는 서식지마다, 문화권마다 다르지만 호칭과 말투로 서열을 나타내는 습성 자체는 대부분의 인류에게서 공통적으로 나타난다. 예를 들어 반말/존댓말이 존재하는 문화권의 경우 서열이 높은 사람은 반말을 하고 서열이 낮은 사람은 존댓말을 상대에게 사용함으로써 서열 관계를 드러낸다. 대화할 때 목소리의 고저도 중요한 서열 확보 수단이다. 서열이 낮은 쪽은 서열이 높은 사람의 음성보다 높은 음향으로 말하는 것이 금기시된다. 욕설도 모욕죄 있는 나라는 불법이긴 하지만 성격 나쁜 서열 높은 사람이 낮은 사람에게 할 수 있어도 낮은 사람은 높은 사람에게 거의 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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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ck4 2023-10-27 (금) 04:46

https://namu.wiki/w/권력

권력의 본질은 그 주변을 에워싸며 외압을 행사하는 사람들이지만 그들이 직접 행동해 행사할 수 있는 외압 그 자체임을 잘 모른 채로 상부의 권한에 집착하는 경향이 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똥구멍의 미래는 밝다> 중에 "언제나 뇌 같은 사람이 우두머리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우두머리에 오른 사람은 하나같이 똥구멍 같은 사람들일 뿐이라"고 했다. 권력을 잡고도 탈선하지 않고 제대로 이용하여 나라와 정치, 사회에 큰 기여를 하는 사람도 분명히 있지만, 대개 권력을 얻은 후에 피해의식에 대한 보상심리로 눈이 멀거나 공감 능력이 퇴보하고 어플루엔자에 빠지듯이 정치병자가 되는 게 다수이다.[5]

[5] 군대의 내무부조리가 그렇게 오랜 시간 사라지지 않은 이유도 이 때문이다. 이제 자기가 권력을 쥐었으니 자기가 말단 시절은 고생한 걸 아랫것들을 희생시켜 보상을 받겠다는 심리가 생기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https://namu.wiki/w/꼰대

갑과 을에 의하는 갑질은 나이를 불문하고 이루어지고 있다.

https://namu.wiki/w/꼰대/특징

https://namu.wiki/w/꼰대/원인

생각보다 꼰대가 되는 것은 자연스럽게 진행된다.

결국 꼰대가 되거나 꼰대를 만드는 것은 지나치게 자기중심적인 가치관에 기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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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ck4 2023-10-27 (금) 04:46

https://namu.wiki/w/오지랖

자신의 사회적 지위가 낮거나 우습게 보이는 행색을 하고 있으면서 타인에게 조언에 관한 이야기를 한다[1]. 사회적 서열이 높다고 자부하는 사람에게는 그 사람이 듣고 싶어하는 상황 이외에 조언을 하면 특히 위험하다. 무시당할 확률이 훨씬 올라간다. 한 마디로 사회적으로 성공하고 선망받는 사람이라면 오지랖이 넓다는 소리를 듣는 경우가 적고, 낮은 신분에 실패를 반복하고 다른 사람에게 부러움을 사지 않는 사람이라면 오지랖이 넓다는 조롱을 듣기 쉽다.

https://namu.wiki/w/명절증후군

갑을관계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성적 향상, 시험 및 입시 합격, 소득 증대와 같은 방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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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ck4 2023-10-27 (금) 04:47

https://namu.wiki/w/한국어의%20존비어%20문화

한국어는 일방존대가 발달했기 때문에 '(상급자에게) 예의 바른 언어'[54]라는 주장도 있지만, 이는 거꾸로 말하면 일방하대가 발달했기 때문에 '(하급자에게) 무례하고 예의 없는 언어'[55]라는 뜻도 된다.

(1) 강화되고 유지되는 존비어 문화
언어학에서 어떤 한 사람이 살고 있는 세상을 그 사람 스스로 이해하는 방식과 가치관, 행동하는 방식 등이 그 사람이 쓰는 특정한 언어의 문법적 체계와 관련이 있다는 사피어-워프의 가설이 있는데, 이 가설을 빌리면 과거 신분제 사회에서의 귀천의식과 엄격한 수직적 상하관계의 가치관이 존비어 문화를 발달시켰으며, 그로 인해 발달된 존비어 문화가 현재 한국에서 시대가 지나며 완화되는 상하관계를 다시 강화(혹은 현상유지)시키는 작용을 한다고(마치 '다람쥐 쳇바퀴 굴러가듯이) 볼 수 있다.

(2) '최봉영' 한국항공대 교수
1) 유사 신분제 사회 - 최봉영 교수의 존비어 문화 비판
한국항공대학교 교양학부 최봉영 교수(전공 분야 : 한국학)는 한국 사회의 차별과 억압이라는 책을 통해, '한국어의 일방존대와 일방하대, 호칭 구분이 엄격히 나뉜, 존비어 의사 소통 체계 때문에, 신분제가 폐지된 지 100년이 더 지난 현대에도 한국인들은 '유사 신분제' 관계 속에 살아가고 있으며 그것을 제대로 자각하지도 못한다'고 지적한다.

그리고 '사람을 처음 만날 때마다, 그리고 대화를 할 때마다 존중어를 해야 할지, 평어를 해야 할지, 일방적인 존댓말을 들으며 존대 받는 입장이 될지, 일방적인 낮춤말을 들으며 하대를 받는 입장이 될지 극명하게 구분되기 때문에, 다른 사람에게 일방존대를 받는 입장이 되고, 자신은 편하게 일방하대 하는 상황을 만들고 싶어 하기 때문에 과잉 권력욕을 가지게 된다'고 한다. 하지만 '그러한 과잉 권력 욕구상태를 충족시켜줄 수 있는 직업과 직급은 정말 몇 개 안되기 때문에 많은 갈등이 유발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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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ck4 2023-10-27 (금) 04:47

3. 갑과 을: 무의식적으로 '상하귀천' '갑과 을' 사고관이 각인되고 강화됨
(1) 사회 전반적으로 사회생활과 일상생활을 가리지 않고 이뤄지는 '갑과 을' 사고관

(2) 외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경직된 의사소통

특히 한국의 회사 문화, 조직문화에서는 직장 상급자가 갓 입사한 사람, 신입 직원에게 일방하대를 쓰고 신입 직원은 깍듯이 일방존대를 쓸 것을 강요하면서 하인이나 종 부리듯 하는 문화가 아직 있기 때문에 상당한 갈등이 유발된다. 또한 이러한 문화가 공사분리를 제대로 이뤄지지 않게 하여 사적인 분야라든가 사생활에도 부하에게 갑질[98]을 하려는 경향이 짙다.

추천 0

nick4 2023-10-27 (금) 04:48

https://namu.wiki/w/세뇌

사회/문화적 세뇌(social/cultural brain-washing)
일반적으로 사회에서 습득하고 배우게 되어서 우리의 가치관을 형성하게 되는 것을 말한다. 예를 들면 도덕적 관념, 국가관, '이것은 당연하다' 라고 생각하는 것들을 포함해서, 논리적/과학적 사고방식과 같은 것도 사회/문화적 세뇌의 일부라고 볼 수 있다. 교육의 미명 아래 세뇌가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최강의 세뇌는 교육이라는 농담을 하는 사람도 있을 정도.

추천 0

nick4 2023-10-27 (금) 04:53

-->
등등 많은 내용이 있지만
이것들 대부분은
우리가 스스로 어떻게 행동하고 말하고 하는지도 모르고
자연스럽게 그냥 무의식 중에 그러하게 해버리는것 같습니다.
왜 같은것도 모르고 생각해 보지도 않으며
그냥 당연하다고 해버리죠.
어떤 장점이 있고 단점이 있고 다른 방법이 있고 같은것 생각하는 경우가
별로 없이 정말 저절로 무의식중에 해버리는것들이 대부분이고 자신이 그렇게 하는지도 모르죠.

자신이 뭘 잘못하는지 알아도 현실적으로 못 바꾸거나 못 고치죠.
우리는 젓가락질도 못 바꾸거나 하는것이 현실이죠.

그냥 그래도 자신이 어떻게 하고 있는지 를 알면
월 잘못하고 있는지를 알 수도 있게 될 수 있는것 같고
그럯을 알면 고치거나 바꾸지는 못해도
최소한 주의하고 조심하고 할 수 있는것 같습니다.
그러면 상대방의 어떤 것를 보고 불쾌해 하거나 하면
아 내가 그렇게 하고 있구나 하면서 바로 멈추거나 할 수 있기도 한듯 합니다.
물론 그렇게 되는 사람 거의 없는것 같습니다.
대부분 정당화 하거나 하는것 같습니다.
최소한 멈추거나 하면 좋을것 같고 더 나아가 사과하고 하면 좋을것 같고
더 나아가 그렇게 될 상황을 안 만들면 좋을것 같지만...
무의식중에 저절로 내가 그렇게 하는지도 모르게 하게 되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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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eyes 2023-10-27 (금) 06:35

저도 비슷한 이슈를 지금 정리해가는 와중입니다.
내 일처럼 항상 일해왔어서 인정도 받지만 그 댓가에 대해 요구하지 않으니 이용당하는 느낌이 크고, 반대로 다뤄야하는 사람들은 알아서 하겠거니 내버려두면 무시하고 기어오릅니다.

오너들 조차 저의 장점에 대해 칭찬하고 혹여 다른 곳에 이직할 때도 처음부터 정직하게 패를 다보여주지 말라 조언도 해주는데도 불구 정작 자기들과 일 할때는 배까고 다 보여주길 원하죠.
그렇게 느끼고 나니 심플해져가는 중입니다. 어차피 인간은 비율적이고 가족끼리도 내 배고픈게 우선인 것 같습니다. 좋은 놈, 이상한놈, 이용해 먹는 놈 등등.
유시민씨가 그러더군요. 자기를 싫어하는 사람은 많은 것 같아도 깔보는 사람은 없다고.
사회에서 덕장으로 성공한 사람이 있을까요? 제가보기에 덕장은 조직 사회에 필요 없다고 봅니다. 지금 의사들만봐도 알 수 있죠. 문사면 때는 난리치던 놈들이 윤두창한테는 찍소리도 못하죠.

덕장은 종교나 교육에만 필요한 사람같다고 확신해가는 지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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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발적각선미 2023-10-27 (금) 09:29

음.. 위에 댓글 쓰신 분들에 비하면 아직 사회생활도 짧긴하지만 그래도 13년 이상 회사생활 하면서 느낀건.. 덕장은 없다는겁니다. 애초에 장이 되는 사람은 다 남 깍아내리고 짓밟고 올라간 사람들이 거의 대부분입니다. 특출나게 대체불가능한 능력을 가진 사람이 덕장이라도 회사의 장이 그 사람에게 더 많은 이윤을 내길 원합니다 결국 인간의 탐욕때문에 계속 누군가에 것을 뻿어야되는게 현실입니다.
사실 알고 있습니다 모두가 합의해서 서로 협력하면 더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는걸 그런데 사람은 그 결과를 같이 나누길 원하지 않습니다.
결국 돈 앞에 장사없습니다.
또한 사람은 대부분 다 이기적이니까요
덕장은.. 종교에나 있을법한데.. 웬만해선 없다고 봅니다.

추천 1

회오리감자 2023-10-27 (금) 09:57

회사 하나 차리는게 낫습니다.

스스로 일어나 스스로 덕장이 되시는게 빠릅니다.

지금 대부분의 회사가 좀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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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도르 2023-10-27 (금) 10:10

덕장노릇이 그렇게 어렵나.

고생하는거 알아주는 말투랑 찰나의 눈빛이면 사람맘은 다 전해지는건데

이게 쓰니분은 좋은 의도지만 받아들이는 사람이
어떻게 받느냐가 문제거든요
덕장이란게 오냐오냐 허허허 잘하고 있어요 이것만
고치면 더 잘할거같아요 이것도 있지만
팀원 하나하나 그사람성향에 맞게 다 맞추기 힘드니
대충 보편적인 장이 되는거지요
그게 어디가서도 적당히 어딜가나 있는 장처럼 보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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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캠퍼 2023-10-27 (금) 10:58

사람마다 인성이 다르니까 그러려니합니다. 자신이 좋은사람일수 있도록 계속 조심하는게 낫지
원래 그랬던 사람이나 이미 변해버린 사람이 달라지길 바라는건 희망고문이죠.
님이 말한대로 살기위해선 마음의 여유를 내려놓아야 하고 상황에 따라선 손해를 볼 수도 있는데
갈수록 사람 좋으면 호구취급 당하는 분위기에선 참 힘든 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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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숙왕 2023-10-27 (금) 11:14

덕장의 필요조건은 지장이기때문에
덕장만으로는 존재하기가 어렵고
그가 덕장으로 보이지도 않겠죠.

오직 덕장으로만 존재할 수 있는 환경은
위계질서가 철저하고
모든 구성원들의 인성이 괞찮으며
문제가 생기면 반드시 해결되거나 그럴 희망이 있고
모든 공과에 보상과 처벌이 합리적인
지나치게 이상적인 조직입니다.

그런 회사 있으면 저도 가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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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re314 2023-10-27 (금) 11:45

일하는 분야가 어딘지가 젤 큰거 같아요
근무환경과 분위기가 선행되지 않는한 어려운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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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골탈태 2023-10-27 (금) 12:22

덕장은 덕만 있어서는 안됩니다.
덕장이라 하면 아랫사람에게 덕으로만 대한다고 생각하게 되지만,
덕으로만 대하면, 10명 중 9명은 덕으로 화답합니다.
하지만 나머지 1명은 안그렇거든요.
그런데 그 1명이 나머지 9명이 주는 스트레스보다 더 큰 스트레스를 줍니다.
그래서 덕장이 되려면, 이 1명을 제압할 수 있는 무력과 지력이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사람은 덕과 무를 동시에 가지기가 어려워요.
마치 빛과 그림자처럼.
그런데 그런 사람이 있기는 하죠.
단점을 보완하여 장점으로 발전시키는 사람.
그러면 덕장으로 가능해요.
하지만 문제는.
그런 사람은 더 높은 곳에서 더 높은 연봉을 받고 일을 한다는 것입니다.
만약 상사를 덕장으로 만들고 싶다면, 혹은 덕장을 덕장으로 지켜주고 싶다면,
나머지 9명이 1명을 제압해줘야 합니다.
하지만 그렇게 안하죠. 사람이 다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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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박사 2023-10-27 (금) 15:33

@환골탈태

저도 이 말씀에 크게 공감이 갑니다.

은혜를 원수로 갚는 스타일의 사람들은 어디든지 있죠. 그리고 이런 사람들을 만나면 대부분의 덕장들도 흑화하더라구요. 그래서 사회의 때가 많이 묻을 수록 사람이 의심이 많아지고, 검은머리 짐승은 거두는게 아니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살게 되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게다가 은혜를 원수로 갚는 사람들은 희한하게도 남을 짖밟고서 사회적 성공을 이루는 케이스가 많은 것 같아요. 그런 모습을 보면서 덕보다는 남을 갈구는게 더 성공하기 좋다고 생각하기도 하는 것 같고요.

아무튼 덕장이 되기는 정말 어려운 것 같습니다. 사회가 그렇게 두지 않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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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딩 2023-10-27 (금) 13:08

100알
덕장은 하는사람입장이 아닙니다. 받는사람 입장이에요.
그리고 굉장히 상대적입니다.
내가 아무리 잘해줘도 옆에 더 잘해주는사람있으면 나는 덕장이 아니에요.
내가 아무리 지랄맞게해도 한번 부사수 크게 챙겨주면 나는 덕장이됩니다.
또한 내가 계속해서 잘해주고 잘해주면 덕장의 기준이 사라집니다.
이게 안되려면 상대가 나를 쉽게 가늠할수 없게 해야합니다.
그러기위해선 내가 너무 큰존재가 되거나.. 강약조절을 잘하거나.. 둘다 의식해서 되는 사항은 아닙니다.

난 잘해주는데? 이렇게하면 잘해주는거 아닌가? 라는 생각한이상 덕장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통상의 이렇게해주는게 부하직원이 바라는건대 라고 생각이 든건 내가 부하직원일때의 바램이 머리속에 있기 때문인대.. 사람들이 다 나와같나요?

각자 바라는게 다르죠. 누구는 A행동이 덕장의 기준이고 누구는 B의 행동이 누구는 A,B 둘다의 행동이 누구는 Z의 행동이..
이거 다 맞춰주실수 있나요?
그리고 더 들어가면 누구는 상기의 A의 행동이 덕장이나 B의 행동은 또 싫어합니다...
덕장.. 하기 어려우니 있는 말이겠죠

아니면 반대로 부하직원을 덕장의 기운이 있는 사람을 뽑던가요. 적어도 쌩뚱맞게 B의 행동을 싫어하지않는.. 아니면 A의 행동만 해줘도 덕장이라 칭송해주는 사람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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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불량배 2023-10-27 (금) 15:15

리더의 자질, 리더의 어쩌구...
비즈니스 책들 보면
좋은팔로워가 얼마나 중요한지는 얘기하지 않죠.

나쁜 팔로워만 있는 곳에서는 리더 논리가 다 필요 없어요.
덕장=호구 될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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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나무 2023-10-27 (금) 15:45

저는 지금 상사분이 엄청난 덕장이라고 생각합니다. 욕 한번, 화 내는 거 한 번도 본 적이 없네요.
감정이 정말 항상 온화한 상태를 유지하십니다.

정말 누가봐도 쌍욕해도 될 만한 상황인데도... 안 하세요.
그저 고개를 갸우뚱 하시면서 '허 이거 참~' 그 한마디가 끝입니다.

금새 멘탈 잡으시고 업무 보시면서 나즈막히 콧노래 부르세요;

업무 부탁도 언제나 예의 바르게 공손하게 하십니다... 놀라워요
배우고 싶다란 생각을 하지만 저런 건 정말 성정이 타고 나야 하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올해 딱 51이신데...대단한 분을 만나서 심적으로 많이 배우고 있죠.

가끔 제가 놓치는 업무까지 잡아내시는 거 보면 지장의 능력도 보이십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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