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막둥이 녀석(18세)이 무면허로 전동 킥보드 운전을 하다 배달 오토바이의 뒷쪽을 추돌을 했다 연락이 왔습니다.
뭔 큰일인가 싶어서 요즘 흔한 일이니까 잘 알아보고 알려달라고 했습니다.
일단 오토바이 요구 사항은,
1. 합의금 300만원 요구 , 2
. 병원비 별도
병원비는 그렇다쳐도 합의금 300만원은 너무하다 싶어서 아는 경찰에게 문의를 했습니다.
경찰말이 무면허이기 때문에 문제가 심각하고 최근에 처벌도 강화되었다고 하더군요.
만약, 합의금이 많다고 판단이되면 근처 지구대 또는 경찰서 교통계에 연락해서 사고 접수를 해보라 합니다.
이때부터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회사 변호사에게 문의를 했습니다.
문의 결과,
경찰에 사고 접수보다는 먼저 피해자측에 사과를 먼저하고 합의금을 줄여 보라고 하더군요.(이 부분이 중요)
*참고 : 무면허 전동킥보드 사고 접수시 벌금 10만원(또는12만원) 발생하고 검찰 어쩌구 ~ 문제가 복잡해 짐.
그 다음 날 아이와 친구가 피해자를 만나 정식으로 사과 하였습니다.(사과는 빠를수록 좋음)
피해자는 허리, 손목 놀람(뒤에서 추돌하였으니)과 오토바이 뒷 부분
약간의 스크래치 정도라고 하였습니다.
합의 결과입니다.
사고 낸 아이는 피해자에게 재차 사과를 했고 추후 무면허로 전동 킥보드류는 절대 타지 않겠다고 다짐하였습니다.
또한, 부모는 사고난 부분에 대해서는 적절한 합의선에서 보상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위의 내용으로 피해자는,
미성년자이고 부모와 아이가 모두 나와 사과 한 점을 고려해서 병원비+수리비를 총합 50만원에 합의를 요구했습니다.
부모는 그자리에서 50만원을 계좌이체하고 해당 문제에 대해 더 이상 문제 재기를 하지 않는다는 문자 수신 후
합의가 일단락 됐습니다.
해당 건은 진짜 운 좋은 케이스입니다.
미성년 부모님들은 늘 아이들에게 무면허 운전의 위험성을 교육해 주셔야 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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