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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가 너무 힘들어합니다 .. 어떻게할까요

[댓글수 (59)]

콩기 2023-08-28 (월) 12:21 조회 : 13024 추천 : 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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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후 애를 보는데

애는 요새 엄청 울어재끼고 엄마 옆에없으면 계속 울고

엄마는 집안일 하면서 애 울음소리 계속 듣고있으니까 노이로제걸릴거같다고 죽을라고합니다.

집안일을 진짜 완벽하게 할라그럽니다 좀 너무 그렇게 하지말라 .. 적당히 정리하고 살자.. 그럼 지쳐 쓰러진다라고 말하니

그렇게 깔끔하게 안살면 정신사납고 스트레스받아서 안된답니다 ...

애있는 집이니까 청소기 물걸레질 맨날하고요

빨래, 애기빨래, 애기 설거지, 애기꺼 살균소독에 밥차려먹어야지, 거기다가 화장실 드러우면 바로 청소해야하는 스타일이에요.

애기 이유식 밥주고 거기다 씻기고 재우고 달래고 놀아주고 ..

애기 장난감도 맨날닦고요. 애가 자도 할일이 많아 잠도못자고 계속 힘들다고 저한테 스트레스 풉니다.

거울에 얼룩져있으면 왜 안닦았냐고 뭐라합니다.

결벽증이 10이라면 와이프는 8~9정도 되고 ,, 저는 6정도 되는거같네요.

저도 깔끔한편인데 와이프는 너무깔끔해서 제가 기준 맞춰주기가 어렵습니다 ...

근데 와이프는 이게 맞다고 절대 제기준으로 안바꿀라합니다.

전 외벌이라 일갔다오거나 주말에 같이하는데도 주중에 힘들어 주글라캅니다..

애를 붙들고 있지않으면 계속웁니다.. 그리고 제가 계속 안고있어도 엄마찾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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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ㅈㅂㅇ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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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9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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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niverse 2023-08-28 (월) 12:36

너무 깨끗하면 애들 아토피 온다고 얘기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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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niverse 2023-08-28 (월) 12:36

베플로 선택된 댓글입니다

너무 깨끗하면 애들 아토피 온다고 얘기해주세요.

추천 1

상산조자룡 2023-08-28 (월) 12:50

님이 많이 도와주는 수밖에 없네요

추천 1

담장너머보기 2023-08-28 (월) 12:56

주중에도 좀 도와주세요~ 아이와 놀거나 집안일을 대신하거나…
지금보다 아이와 아빠가 더 가까워져야 엄마 몸이 좀 편할거에요.
몇개월인지 몰라도 두돌 지나면 아이 식기 소독은 안해도 된다는 걸 잘 알려주시구요.
주말에 함께 육아하지말고
토요일은 아빠 몇시간이라도 혼자 육아 맡아서 하고 엄마는 3시간 정도라도 혼자만의 시간을 갖게 해주시면 좋을거에요.
그래도 이유식 끝내고 보통밥 먹게 되면 좀 정신적으로 여유로워질겁니다. 아기가 엄마랑 애착관계가 잘 형성된 것도 좋은 점이구요. 이제 아빠랑 아기가 친해지면 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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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Maru 2023-08-28 (월) 12:58

일하시는분 불러도 성에 안찰듯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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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쟈감쟈 2023-08-28 (월) 12:59

이건 진짜 도와줄수 밖에 없어요.
여기서 앙금 남으면 오래갑니다
애도 가장힘들때고 앞으로 아토피 같은거 생각하면 와이프분 말이 맞습니다
출산후 3~4살까지는 자기삶없다고 보셔야되요
엄마한테 휴식시간 더주시고요
그러면 나중에 보상받습니다

추천 1

스위치백 2023-08-28 (월) 13:03

못바꿉니다 .
내가 나를 바꾸는일도 힘든데

가사관리사 쓰자고 이야기해보세요.

싫다고 할텐데, 따뜻한말로 설득하세요.
자기성에 안차고, 남이내살림 만지는거
싫겠지만 도움없이 애키우는거 너무힘든거라고.

가사관리사님 150~160 나오는건 연장근무를
하건 대리를 뛰건 해서 충당하시구요.

추천 1

요매 2023-08-28 (월) 13:08

아내한테 지금 가장 필요한건 아내한테 편한 아기돌봄 전문가라고 보여집니다.
장모님이 옆에 계시면서 도와주면 제일 좋긴합니다만.
현실적으로 어렵다면 아이아빠가 그다음이겠죠. 아이아빠도 초보자라 같이 힘들겠지만,
그래도 아빠가 아기 볼동안 아내분이 잠은 잘수 있게 해줄수 있으니까요.
저같은 경우엔 장모님이 집에 와주셔셔 아기 봐주시니까 아내가 훨씬 나아지더군요.

추천 1

곰의충격 2023-08-28 (월) 13:11

엄마가 너무 케어를 잘해주니까 엄마만 찾는건가 싶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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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바냥 2023-08-28 (월) 13:14

애가 계속 우는 이유부터 찾는게 빠를거 같은데요. 수유가 충분하지 않다던지 배변문제 아니면 옷이 불편하던지 몸이 아픈건지, 그리고 집에 와서 물론 남편분도 짜증나고 힘든거 이해합니다. 저도 외벌이라 힘든데, 퇴근해서 애보느라 고생한다 내가 애기 보고있을께 지금 살림해 날씨 조금선선해졌으니 유모차 태워서 잠시 돌고 올께 쉬던지 청소하던지 해 등 애하고 잠시 분리시켜봐주세요. 저도 이렇게 많이 해줬는데 애기가 좀더 크면 알어서 기고 서고 말하니 좀 키울만 합니다. 그리고 이해가 안되겠지만 지금 시기가 젤 쉬울때였다~! 느껴질태니 조금만 참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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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뻐다우버 2023-08-28 (월) 13:14

도우미 쓰셔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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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자10 2023-08-28 (월) 13:35

신생아때부터 6시에 퇴근후 새벽까지 분유타주고 재워주고 하니깐 지금 11개월인데 저를 더 좋아하네요
엄마가 외출해도 울지도않고요
육아많이도와주시면 엄마 많이안찾을겁니다
고생해세요~

추천 1

날아라청포도 2023-08-28 (월) 13:54

우리 와이프랑 나랑 감시한 글인줄...결혼10주년 큰애9살 작은애6살 입니다.
저의 과거와 거의 동일하게 육아중 이시네요 시간이 답입니다.
애가 그러는건 애들마다 좀 다르지만 원래 그럽니다 ㅡㅡ
아빠 심장소리를 안아서 자주 들려주세요 친해져야 해요
전 낮이든 새벽이든 울면 몇시간씩 띠매서 안고 살살 흔들거라며
거실을 홀로 걸어 다녔었음..그래야 마누라도 수십분~한두시간 자고요
자장가도 계속 부르고요 어우 갑자기 ptsd 오네..
결벽 문제로 머릿속에 이혼이란 두글자를 수천번 쓴거 같네요
현재 와이프는 저랑 비슷한 수준으로 내려 놨습니다.
본인이 아무리 용써도 안되는게 있는걸 시간이 지나니 알고 내려 놓더라고요 ㅎ
나이들수록 기운이 딸려서 가속화 되기도 하고요
저도 그냥 시키는일 묵묵히 하고 답답하고 모지란 사람처럼 대해도 투덜대면서 하긴하니
살아는 집니다 ㅎㅎ 남편분의 약간 선하고 지속적인 가스라이팅이 도움 될겁니다.
너 없어도 굴러간다...당신이 안해도 큰일날거 없다 느긋해라
인생은 즐기고만 살아도 부족하다 등등..
당장 안들어 먹는다고 답답해 하지 마시고
시간들여 길들인다 생각하시고 본인도 내려 놔봐유
간간히 터져서 집을 들어 엎긴한데
냅두면 알아서 청소 해주니 개꿀!! 이러고 살아 보세요 ㅎㅎ
글타고 육아하는 동안 푹자고 몸이 편할일은 잘 없겠지만요
나만 당할수 없지 우후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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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엔망고 2023-08-28 (월) 14:21

백색소음(?)처럼 잔잔한 음악을 틀어놔서 아이도 다른쪽으로 주의를 분산시키고, 엄마도 아이 울음소리 외에 환기할 만한 소리를 듣게 해보는건 어떨까요? 아님 엄마 목소리를 녹음해서 아이 옆에다 틀어보든가(이 때 아이 배 위에 인형처럼 가볍지만 무게가 살짝 느껴지는거 올려놓으라고 어디서 본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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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버비 2023-08-28 (월) 15:07

사람 쓰심이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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잿빛도화지 2023-08-28 (월) 15:50

"그리고 제가 계속 안고있어도 엄마찾아요.."
ㄴ이건 남편분이 애가 보채도 울든말든 같이 있어주는 시간을 늘려서 아빠도 익숙하게 만들어주면 해결가능합니다.
반대로 이야기하면 엄마 찾는다고 그대로 보내면, 남편분은 계속 애봐주기 힘들어질거에요.
애가 보채도 독하게 엄마찾지 못하게 오히려 엄마를 반나절정도 자유시간 주고 나가서 놀다오라 하고 본인이 주말에
집중적으로 보는시간도 필요합니다.
정말 배우자가 힘들어하면 본인 토요일 한번 희생해서 친구들일아 맛있는거 먹고 오라고 용돈도 주고
하루(반나절)정도 아이 맡아주시는게 배우자 스트레스 풀어주는데는 최선일겁니다.

저희 조카도 그렇게 해서 형이랑 형수님 둘다 골고루 아이 잘보시더라구요.
아이가 엄마가 찾는다고 보채자마자 포기하면 진짜로 아빠는 살갑지 못해서 계속 엄마만 찾게 되고
아빠 입장에서도 좋을게 없습니다.

추천 1

놀아요2 2023-08-28 (월) 16:11

이거 답은 없구요
아기가 몇달째인지 모르갰지만 1년되면 바로 어린이집 보내세요
아마 와이프는 반대할 수 있어요. 아이가 안쓰럳다 라던가.. 불안하다 라던가.
그때는 애 인성에 더 좋다.등으로 밀어 붙이시고 무조건 어린이집 보내세요
그럼 와이프 여유가 생기면서 맘에도 안정화가 시작될꺼에요
빠르게 어린이집 보세요.
글쓰신 분이 아무리 시간을 할애해서 더 도와줄려고 해도.. 절대 안될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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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프다네 2023-08-28 (월) 16:17

저도 위에분 댓글에 공감..저도 애가 둘인데...와이프가 힘들어하면 빨리 어린이집 보내느게 답이예요.
와이프가 육아에 지치면 우울증 오고 장난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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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아 2023-08-28 (월) 17:00

와이프분의 모습이 저를 보는 것 같네요. 저는 남자지만 제가 집안일을 더 많이(사실 거의다) 합니다. 성격때문이에요. 완벽주의, 깔끔쟁이 뭐 갖다 붙일 수 있는건 다 맞다고 보시면 됩니다. 아이가 태어나니까 더 심해졌어요. 퇴근하고 밤 12시까지 집안일 하고 쓸고 닦다 아이가 아프면 옆에서 같이 밤을 새우고. 와이프가 그러지 말아라 무리하지 말아라, 완벽한 환경을 만들어 주려고 하는건 오히려 아이의 성장에 도움이 안된다 등등. 아무리 얘기해도 하지 말라고 하면 더 했던 것 같네요. 그러다 아이가 어린이집을 다니면서 걸려온 감기에 제가 병원에 입원까지 할 정도로 몸이 안 좋아졌었습니다. 몸을 쉬지를 않으니 가벼운 병이 중병이 되어버렸었어요. 그 일을 계기로 와이프의 설득 끝에 심리상담을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지금은 많이 좋아졌습니다. 심하게 무리하지 않게 되었구요. 어느정도 지저분한건 놔두고 살 수 있을 정도로 마음이 가벼워졌습니다. 설득하기가 조금 어려울 수도 있으시겠지만 (설득 당해본 입장에서), 와이프분께 한번 말씀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모든 마음에는 원인이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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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에요 2023-08-28 (월) 19:10

아내는 결벽증 전 편집증이 약간 있습니다.

아내는 출산 전후에도

청소는 1일 1회

가구 들어내는 대 청소를 주 1~2회 했습니다.

뭐 저도 싸우기 싫다보니 맞춰 줬습니다.

아내의 결벽증에 익숙해질때 쯤 아내가 일을 시작했습니다.

집이 더러워집니다.

힘든 몸이 이끌고 청소하는게 안쓰러워 보였지만

저는 더 힘들었기에 도움도 못 줬습니다.

정확하게 아내가 일을 시작하고 3개월만에 아내는 백기를 들었습니다.

몸이 힘들면 결벽증이고 뭐고 없어집니다.

추천 1

급여제공 2023-08-28 (월) 20:51

자기합리화 쩌는 선택적 결벽증이죠
치료가 필요한데, 본인은 아니라고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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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팔아라 2023-08-28 (월) 22:25

적당히 하세요,,,아내분이 좀 심하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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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kkycat 2023-08-28 (월) 22:44

4살까지 이런저런 손이 많이가고 힘들때 입니다.

힘들다 , 만성 피로다 , 항상 멍하고 노곤 노곤하다.
그러면 정상 입니다.
가장 힘들때 맞지요.

하물며 개 , 고양이도 육아 3~4개월차까지 (인간 나이로 치면 6~8살)
힘들어 죽을라 합니다. 피곤이 얼굴에 쓰여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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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klfnl 2023-08-28 (월) 23:10

집안일 부지런한 분들은 옛날 아기포대가 최곱니다!!!

괜히 어릴적 우리 어머님들이 밭일 논일 할때 포대기 들처업고 한게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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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도르 2023-08-28 (월) 23:13

욕 안먹을정도로 도와주고
정답은 시간밖에 없음
내려놓던가 와이프가 실려가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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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까이꺼뭐라고 2023-08-28 (월) 23:22

어쩌겠어요

그정도 각오 없이 마냥 즐겁기만 할거라는 생각으로 결혼 하신건 아니죠?

결국, 벌여진 일들을 책임지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나름의 행복을 찾고 성숙해지는거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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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장하겠네 2023-08-28 (월) 23:26

요즘은 이런거 상담해주는 곳도 있지 않나..??...

본인들이 도저히 해결 안된다 싶으면 외부에 상담를 받아보는 것도...

추천 0

리리승 2023-08-28 (월) 23:30

토요일 하루는 그냥 와이프보고 나가서 놀다 오라고 하세요
걱정되도 내가 다할테니 나가서 바람도 쐬고 생각정리도 하고 오라고

아니면 아기 동여매고 아빠가 집을 나가세요
익숙해지면 할만합니다

아기가 엄마찾아도 몇번 반복되면 괜찮습니다
아기랑 둘이서 시간 보네는것도 나름 재밌고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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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opera 2023-08-28 (월) 23:36

휴 그럼 육아때문에 제대로 쉬지도 못하고 계시겠네요
울집와이프랑 비슷한데요 그많은장난감 하루에 2번씩닦고
저도 미치겠더라구요
그런데 말입니다
윗분들 말씀대로 시간이 약입니다
저희애는 13개월 이제 장난감 안닦는날이 더 많습니다
청소는 매일하더라도 전만큼 애청결에 신경을 많이 안씁니다
아마 좀 지나면 괜찮아 질것같습니다
살짝더럽고 좀 아프고해야 애도 건강해지는것 같습니다
전에는 애옷살짝만 더러워도 바로 갈아입히는데
지금은 바지는 입히지도 않고 낭니구하나 입히는데
얼룩에 더러워도 걍 놔둡니다 ㅋ
빨래도 줄었지요
외출할때도 그상태로 나갑니다 ㅋㅋㅋ 거지꼴해서

추천 1

한opera 2023-08-28 (월) 23:40

@한opera

그리고 해달라는거 에!?에?! 하면서 다해주면 뭔가 좀 느려지는것 같더라구요
신발을 안신을려고해서 제가 억지로 신겨서 밖에 나와서 제대로 못걷는거 억지로 손도 안잡아주고 걷게 했더니 혼자 뒤뚱뒤뚱하면서 잘걷더라구요 ㅎㅎ 얼마나 대견하던지 ㅎㅎ
그런데 엄마는 신발도 못신깁니다 왜나면 애가 짜증을 내거든요 장모님도 신발못신겨요 나가서 애 걷는것도 못합니다
계속안걷고 안아달라거든요 그힘든걸 전 해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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띠용Eldyd 2023-08-28 (월) 23:49

귀마개를 하면 좀낫습니다.
아예 안들리는건 아니라서 꽤 도움이 될겁니다.
큰소리나 듣기싫은 소리를 줄이고 싶을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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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지기 2023-08-28 (월) 23:51

머라 위로의 말씀을... 그러나 오늘보다 내일이 낫고 다음날은 또 더 나아질 겁니다. 기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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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큼늑대 2023-08-28 (월) 23:58

저희 와이프랑 비슷하네요.
맞춰주는 것 밖에는 없어요. ㅜㅜ
좀 더 움직여주고
간단하게 도울수 있는건 도와주세요.
이제 아이 걷고 뛰기 시작하면
설거지하고 그런 잡일하는게 더 편해지는 순간이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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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뽀대장 2023-08-28 (월) 23:58

그냥 버티는겁니다.
와이프도 애 둘낳고 매일 3시간만 자면서 일하고 애기보고 그랬습니다. 저는 저대로 매일 청소 설겆이하구요. 그냥 버티다 몇년지나면 조금씩 수월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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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랭토끼 2023-08-29 (화) 00:01

시가 처가 도움 요청하는게 최선인 경우가 많더라구요
도와달라고 하시고 도와주시면 인건비에 준해서 용돈 넉넉하게 드리세요
좀 부담되겠지만 사람이 살아야지 어쩌겠어요

혹시 양가 부모님 형편 안되면 가사도우미라도 써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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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ck4 2023-08-29 (화) 00:15

어떻게 가까운 사람의 도움이 불가능하다면
경제적 문제가 있어도 당분간 '가사도우미' 등등의 도움이라도 받아야 할것 같기도 하군요.
이런문제 정답도 해답도 제시하기 어렵죠.

예전에 대가족 시절에 집성촌 같은 시절엔 이런경우에는 더 좋았을것 같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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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폐의목을쳐라 2023-08-29 (화) 00:22

산후 우을증이 왔네... 지금 빨리 애를 봐주는 사람을 섭외를 해서 시부모님이던 처가 장모님이던 와서 좀 도와줘야함..
안그럼 심각한 수준의 정신적인 데미지를 받게 될수있음.. 이게 더 문제가 아이가 자르는 동안 사랑을 줘야하는데..
짐승이 새끼버리듯이 되는 경우가 발생하면 정말 둘다 아니 가족이 망조에 들어감...
절대 그냥 넘기지 말고 지금 정신이 무너지기 전에... 좀 쉬고 아이에게 더 사랑을 줄 수 있게 엄마에게 여유를 줘야함..
남자도 조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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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랑천하 2023-08-29 (화) 00:33

같이 하는 수밖에 그런데 산후 우울증 검사도 같이 해보세요. 그리고 주말엔 좀 밖에 나가서 바람도 같이 쐬시면서 여유를 가져야 살수 있을거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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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건아무것도 2023-08-29 (화) 01:39

도우미 이모라도 쓰시는게 나을듯요
아무쪼록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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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포스 2023-08-29 (화) 02:00

본인 글 보면 아내와 왜 그러는지 답은 나오는것 같은데

아들만 셋 17 10 10 키우는 입장인데

애 키우는건 다 힘들어요.

롤 타령 하고 본인 입방에서만 보니까 다 ㅈ같은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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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게생각하기 2023-08-29 (화) 04:56

포기하게 만들어야죠
지나친 결벽증을 받아주지 말아야합니다
결벽증있는 유명인들 보세요
이혼하거나 혼자사는 사람들 많아요

여자가 결벽증있는데 결혼하고 출산하는건 경제적인 부분 해결이 안되서
그럴가능성이 높고 그 얼마나 무의미하고 동거인 피곤하게 하는건가요

가스라이팅이던 심리적 압박이든 결벽증 포기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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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일러스 2023-08-29 (화) 07:13

집안꼬라지 방치하는거보단 치우며 사는게 백배 낫긴한데...
애 금방 큽니다
지금이 고통스럽지만 인내하고 도와주세요
이 또한 지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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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먹는하마 2023-08-29 (화) 07:54

주중에 댈꼬 나가세요 집에있으면 더 힘듬 자주 댈꼬 나가고 해야됨 육가스트레스 이게 힘듬 안할수도 없고 해야하는데 그 스트레스를 풀방법이 없으니 짜증만 나는거임 자주 나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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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vvvv 2023-08-29 (화) 08:13

병원 . 도우미. 이른 어린이집 ㅜㅜ 어쩔수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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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랭득이 2023-08-29 (화) 09:21

이런 시기가 있습니다. 평일에는 퇴근하시고 와이프 분에게 30분이라도 나가서 산책을 하던 커피 마시고 오라하시구요 주말에는 가장 쉬운거 부터 와이프 분을 아기랑 분리시키는거도 좋습니다. 육아 우울증 조심하셔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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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엔자앙 2023-08-29 (화) 09:46

식세기,건조기,로봇청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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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게터® 2023-08-29 (화) 10:06

우리애는 그런적이 없었으니 그냥 거저키운 것이 감사할 따름이었네요.

새벽에 혼자 잠깨면 울지않고 천정에 달아놓은 모빌보면서 엄마 아빠 깰때까지 기다려준 이쁜 아기였었죠.
눈뜨면 바로 알아채고 방긋 웃어주고....ㅎㅎㅎ
가슴에 올려놓고 뺨부비고 사랑해주고....
넘 행복했던 아기 때였었는데 이미 성인이된 지금도 그런 성향이 주욱 이어집니다.

그거 타고난 성정이니 잘 다둑거리는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
아직 돌이 안되었다니 그저 사랑과 안심이라는 감정으로 느끼게 해주는 수밖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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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수염고래 2023-08-29 (화) 10:21

아이고... 안봐도 눈에 선합니다. ㅠㅠ
애 키우는게 어디 보통 일인가요... 그래도 쪼매만 더 참으세요.
두 돌 지나면 좀 나을거에요.
힘든 등산길에 얼마 남았냐 물어보면 거의 다 왔다... 참 짜증나는 대답이지만,
그래도 가다보면 어느새 정상에 도착하잖아요.
육아에 정상이 어디있고, 도착이 어디있겠습니까만은 우리도 부모님들께는 그런 존재였겠지요.
힘내세요. 짠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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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기할아범 2023-08-29 (화) 10:23

이렇게 하소연이라도 하면서 버티세요. 저도 3살 2살 연년생 애기있는데 너무 힘들어도 버티면 지나갑니다. 아토피도 좀 크면 괜찮아 질거고요. 지금이 고점이라고 생각하세요. 시간이 지나면 하나씩 해결됩니다.힘들어도 서로 의지하고 사랑하며 버티는게 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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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야해써 2023-08-29 (화) 10:39

신기한게 뒤돌아보면 그거 추억이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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뽕뽕 2023-08-29 (화) 10:39

아이를 키울때 쉬게 해주려면 아이와 최대한 격리된 시간이 필요합니다.
주말이라도 친정으로 보내세요.
인간은 휴대폰 같아서 충전이 필요합니다.

첫 아이는 힘들어요. 애가 우는것도 여러가지 이유가 있는데 해석이 안되거든요.
배고프거나 응가, 오줌때문에 축축해서, 자고 싶어서, 아파서 또는 아무 이유없이

각각 상황에 따른 대처도 힘들죠. 여러시도를 해보시고 각자 이유에 맞고 아이에게 맞는 방법등을 찾아보세요.
지나면 추억이다. 어른들 말씀이 지나고보면 맞아요. 힘든기억들이 더 추억이 되고 부부간에도 의리 같은게
생기게 만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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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더골드 2023-08-29 (화) 10:41

답없음.
시간이약.
에휴..곧사람새끼되서조금나아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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낼름사마 2023-09-05 (화) 15:35

아이 태어나고 돌지나고 목가누고,또 아삐아삐 거리다가 4살전까지는 매우 힘든 상황인데
첫애때는 정맒 애가 울고불고 그러면 맘도 조리고 일도 힘들고 막막 모든일이 스트레스 받고
그러는데요 잠시 얼집에 보내던지 센터에 보내서 어른도 휴식의 시간을 갖을 필요 성이 있습니다.
그렇게 크게 스트레스 받는다면요.. 물론 둘째 부터는 우는 소리도 귀엽게 들리고 뭐 열이나도
급하기 응급실가고 뭐 그러지 않고 울음 소리만 들어도 대충 아이 상태가 눈에 들어오긴 하는데
그정도까지 경험치가 쌓여야 하고 능숙도 해야 하기때문에.. .아무튼 잠시라도 아이들
얼집이라도 보내세요, 요즘엔 신청인도 없어서 국공립 얼집도 그냥 바로 된다던데...

많이 알아보시길 바랍니다. 저때는 애가 많아서 임신되자마자 임신확인증 보내고
1년전부터 대기번호 걸고, 운동장서 수백명 모여서 25집 고작 뽑는데,
23번째 담청되고 나서 정말 뛸듯이 기뻐했습니다. 물론 맞벌이 하냐고 어쩔수 없이
돌도 안지난 애 얼집에 맞겼지만, 각 가정의 상황에 맞게 하는 것도 좋다고 봐요,
애 키우는게 한순간이 아니라서요 ..

아무쪼록 긴글 횡성수설 썻지만 힘내시길 바랍니다.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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