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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상담]

회사를 관둘 수 있는 방법이 뭐가 있을까요?

[댓글수 (53)]

익명 2023-09-07 (목) 13:59 조회 : 7372 추천 : 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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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회사를 8년간 다니고 있습니다

신입으로 들어와서 애증의 감정으로 꾸역꾸역 버텨왔으나

이제는 더이상 못버티겠어서 관두려고 합니다

돈만봤을때는 손해인걸 잘 알고 있지만 먹고 살 돈이 없는 것도 아니고

짧은 인생 스트레스좀 덜 받고 살고 싶어서요...ㅎ

그런데 사장님이 좀처럼 놔주질 않습니다

면전에서 대놓고 사장님하고는 일 못하겠다고도 했고

더 이상 이런 취급 받으면서 못하겠다고 했고

한 3년전부터 별 소리 다 했지만 아직도 붙잡혀서 다니고 있습니다

(말을 너무 잘하기도 하고 사장님 앞에서는 머리가 하예져서 어느순간 설득당하고 있습니다)

극단적인 생각으로는 병원에 장기간 입원을 해버리면 되려나 싶지만

부모님이 좋은 유전자를 물려주셔서 크게 아프거나 하는 곳이 없습니다

잠수를 타버리는걸 생각 안한건 아니지만

하다보니 와이프랑 장인까지 저희 회사에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창피한 질문이지만 회사를 그만둘 방법이 없을까요?

댓글 5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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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II 2023-09-07 (목) 14:10

근데.. 댓글로 알려줘도 못 하는데
적는 의미가 있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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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II 2023-09-07 (목) 14:21

사장님이 붙잡는거면, 연봉 협상을 해보시고
남아있을 마음 없는 금액이라면
과감히 결정하시고, 통보하셨음 하네요.
당분간은 좀 쉬시구요
아님 휴직을 제안해보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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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글쓴이 2023-09-07 (목) 14:26

@IIII

의견 감사드립니다
부서이동하면서 실적과 자존감이 크게 떨어진게 가장 큰 퇴사사유라 연봉협상은 차마 양심상 못할것 같고 휴직은 진지하게 고민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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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023-09-07 (목) 14:13

그렇게 스트레스 받는곳인데 와이프랑 장인을 끌어 들이고 본인은 빠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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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023-09-07 (목) 14:23

그럼 사직서 제출과 증거를 남기시고 한달정도 인수인계하고 나오시죠.
무슨 애들도 아니고 그렇게 묶여 있으면 되나요 한집의 가장이신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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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삼이 2023-09-07 (목) 14:13

퇴사 후에도 사장하고 계속 보려면
면담때 진지하게 계속 말 해보시고

그게 아니다 싶으면
얼굴 볼때마다 퇴사 하겠다 하십셔

추천 0

익명글쓴이 2023-09-07 (목) 14:22

@백삼이

역시 용기내서 해야겠죠
8년동안 노예가 되버려서 쉽지가 않네요

추천 0

백삼이 2023-09-07 (목) 14:24

뭐 말도 안되는 사연 만들어서 퇴사해도
당장은 괜찮아도 추후에 동종업계에 일 할때
분명 그 사연으로 꼬리 잡힙니다

업계 떠나려면 뭐 가족팔고 친구팔고 상관 없지만
이직 하실거 생각해서 말 해보세요

+ 그리고 근로자가 체계에 맞춰 사직서를 작성하고
부서장에게 제출했고 의사를 표현했는데
회사에서 함부로 못 잡습니다
그것도 불법이니까요
인수인계 할 시기만 회사에 통보 해주세요
그 동안에 구하던 못 구하던 회사 몫 이구요

추천 0

익명글쓴이 2023-09-07 (목) 14:31

@백삼이

어찌하다보니 회사에서 제일 오래된 직원이 되어버렸고 변화무쌍한 시대에 회사기준도 마구 바뀌는 상황에서 그 기준을 바꾸는 일을 하다보니 제 정체성을 잃어버렸습니다
원래 이런 일을 하려고 들어온게 아니였는데...
말씀하신것처럼 정면돌파밖에 없겠죠 의견 감사합니다

추천 0

허허허 2023-09-07 (목) 14:21

공무원 시험본다하고 나오면됨

추천 0

CRYSTAL 2023-09-07 (목) 14:23

결근

추천 0

여자와아이는놔줘 2023-09-07 (목) 14:23

연봉협상때 월급 인상을 원하는 만큼 올리세요
그건 안된다고하면 그돈 안맞춰주면 다른회사 알아봐야될거같다고하시면 됩니다
아쉬운건 사장이죠..

추천 0

버러지헌터 2023-09-07 (목) 14:24

가장 간단한 방법

장인어른, 와이프와 대화 후

사직서 내고 퇴사하면 끝

더 이상 못 버티겠는데

이거저거 복잡하게 따질 필요 있나

추천 0

상상초월 2023-09-07 (목) 14:26

그냥 사직서 제출하면 됩니다. 그리고 한달 다니시다 퇴사하시면되요. 와이프와 장인어른이야 집에가서 잘 설명드리면 됩니다. 요즘은 퇴사가 어려운게 아니에요.
만약 이것도 못하신다면 그건 본인이 아직도 회사에 미련이나 정이 남아있다는겁니다.

추천 0

익명 2023-09-07 (목) 14:29

퇴사는 통보임.

언제까지 일하겠다 얘기하고 마지막날 사직서 내면 끝나는거임.
도대체 이걸 왜 고민하고 있는지 모르겠네요.

추천 1

익명 2023-09-07 (목) 14:39

@백삼이

아하, 그렇군요!

그만 두기 쉽지 않으면 그냥 다니면 되겠네요.
그걸 내가 몰랐네요.

추천 0

백삼이 2023-09-07 (목) 14:44

???

추천 0

　익　명　 2023-09-07 (목) 14:34

우유부단의 끝판왕이신거같은데
최우선은 아내와 대화후 결정할것 같네요

추천 0

PinnacleL 2023-09-07 (목) 14:42

장인어른과 집사람도 같이 다니는 회사면 동시에 이직을 해야지 혼자 나오면 남은 사람들에게 피해가 갈것 같네요.
가족들과 상의해서 같이 갈곳을 찾으시는게 어떨지요.

추천 1

DUniverse 2023-09-07 (목) 14:51

그냥 이직할곳을 구하세요.
그리고 통보하세요.

추천 0

익명 2023-09-07 (목) 14:53

사직서 작성 후 제출은 오늘
퇴사일 작성 날짜는 10월 4일
추석 보너스 받으시고 시마이(보너스가 그지 수준이라면 그전에)
사람을 못구하네 몇달만 더 등등 회유를 하겠지만
모든 의견 무시 그리고 10월 5일부터 쉬면서 충전

저도 얼마전 한달 유예기간 주고 사직서 제출(한달도 필요 없지만 남은 동료들 생각해서 결정)
온갖 회유를 다하며 잡았지만 다 무시하고 알아서 해라
그리고 한달되기전에 퇴사
위에분 말대로 그냥 통보하면 됩니다
저도 그회사에서 받은건 말도 안되는 통보들이었고
나 또한 그대로 통보후 나머진 늬들이 알아서 해라 하고 나옴

추천 0

삐꾸네 2023-09-07 (목) 14:57

사직서 한달 전에 내고 한달 지난후 회사 안나가면 됩니다.

추천 1

왕대괄장군 2023-09-07 (목) 15:06

연봉협상이 최고죠...
이거 안줄람 내보내 달라!

추천 0

nKitten 2023-09-07 (목) 15:11

자녀가 있고 초등학교 2학년 미만이면
육아 휴직을 해보시는 건 어떠신지...

추천 0

손님177 2023-09-07 (목) 15:24

육아휴직이 최곱니다 저희 업계가 좁아서 잘퇴사하는게 중요한데 건강 or 대학원or 육휴가 정석입니다

추천 0

dizma 2023-09-07 (목) 15:25

베플로 선택된 댓글입니다

추천 0

Nightrunn 2023-09-07 (목) 16:25

이참에 연봉 두배로 올려달라고 하십시요

추천 0

Monster77 2023-09-07 (목) 21:16

어차피 백날 알려줘도 이건 저래서 안되고 저건 저래서 안된다고 할 성격인거 같은데
다들 성격들도 좋으십니다...

추천 1

익명 2023-09-07 (목) 22:23

어학연수 가고싶고 다녀와서 다시 다니겠다고 장기 휴가 1-2년 달라고 하고 거리두기 하는게 제일 나을 듯

추천 0

익명 2023-09-07 (목) 22:53

아전 직장 생각나네요
6개월 가까이 빡세게 일해도 답이 없어서
관두겠다는 얘기 하니까
사장은 농담이나 월급 올려달라는 얘기로 착각하고
사탕발림 소리나 하고 있었음

세번을 만류하길래 다 거부하고 때려쳤고
때려치는 날도 8시까지 야근하다 감
때려치고 나서도 전화와서는
하루에 4시간 일하고 월3백 준다고

본봉이 300도 안됐었고
야근x빠지게 해야 300 넘게 받았었음
그리고 애초에 4시간 업무를 볼수가 없는 일임

되도 않는 개소리를 시전하길래
싫다고 거절하니 더이상 연락이 안오네요

추천 0

사신령 2023-09-07 (목) 23:37

젤 좋은건 연봉협상(재계약) 하실때, 올해까지만 하고 내년에 관둘거라 하시는겁니다.(계약만료)

노사관계는 어느 한쪽의 일방적 관계가 아니고 상호합의(계약서작성) 하에 사측의 급여제공+노동자의 노무제공 하는 계약관계입니다.

고로 상호간에 합의해서 계약을 종료 가능하지만 사장이 합의를 안해줘서 문제고, 얼굴붉히기도 싫다면, 당해년도 계약만료 시점에 재계약을 안하는게 제일 무난하다고 봅니다. 물론 사장이 다른 인력 구하기까지 여유시간을 주는게 좋겠죠.

만약 사장이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한다면 선택은 글쓰신분의 몫이고요. 어쨌거나 저쨌거나 나쁠건 없다고 봅니다.

추천 0

코큐텐10000 2023-09-08 (금) 00:08

몇일부터 퇴사하겠습니다 라고 전 회사사람들에게 다 알리고 사직서 책상위에 올려놓고 출근안하면 되죠...;;;
이거저거 다 필요없고 일단 살아야겠다는데 그냥 그만둬야지.

추천 0

코렁탕ㄷ 2023-09-08 (금) 00:20

가장좋은건 본인의 회사를 차리겠다고 선언 하고 나가는 겁니다. 8년이면 그 분야 베테랑이실텐데 사업계획서도 작성 해보시고 사직서에는 요즘 유명한 문구 "세상이 그리 넓다는데 제가 한번 가보죠" 법적으로 구두로 퇴사 의사 밝혔으면 그날로 부터 한달 후 사표 수리를 하던 말던 걍 회사 안나가도 됩니다.

본인 회사 차린다고 하면 대부분 안잡고 보내줍니다.
대신 같은 업계 못하게 만들어준다는 병신같은 협박이 가끔 들어오는데 그것도 법적으로 해결 해주시면 됩니다.

추천 0

five1986 2023-09-08 (금) 00:24

뭔이상한 거짓말을 하라고하고 헛소리들이 많은데 사직서 내고 한달후 부터 안나오면 됩니다

추천 0

겁으벌 2023-09-08 (금) 00:53

저라면 단순하게 다른직장 먼저 알아보시고 그후에 사장에게 이직한다 통보

본인이 하고싶은 걸 더 강하게 말하세요

잡는다면 더이상 나 잡지마라 한마디하시면 끝..

추천 0

Hungryⁿ 2023-09-08 (금) 05:22

사실대로 말씀하시는게 언제나 좋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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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생각 2023-09-08 (금) 06:07

젤 좋은건 연봉 더 높은 회사로 이직한다고 하는 거.
그 다음은 공무원 시험 준비한다고 하는 거.
나중에 한 1-2년 후에 불합격했다고 말하고
다시 일하기도 쉬움.

추천 0

멜론티다 2023-09-08 (금) 07:05

취직하고 나서 그만두세요

추천 0

한뚜껑 2023-09-08 (금) 07:06

혹시 본심은 관두고 싶은게 아니라 그냥 좋은 부서에서 인정 받고 싶은거 아닌가요?
본인의 마음이 뭔지부터 확실하게 파악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추천 0

익명 2023-09-08 (금) 07:47

우선 이직 합격통보부터 받으세요

추천 0

익명 2023-09-08 (금) 07:57

보아하니 사장이 부친인거 같은데 처우에 대해서 잘 협상해서 오래오래 다니세요.

추천 0

『깡』 2023-09-08 (금) 08:07

다른곳에서 연봉 2배 준다고 하고 사직서 ㄱㄱ

추천 0

불탄남자 2023-09-08 (금) 08:59

아내분과 장인도 회사에 같이다닌다는 부분에서 뭔가 이해가 잘 안가네요..

혹시 사장님이 장인어른이신건가요? 그렇다면 답이 없겠네요.

추천 0

儉而不陋華而不侈 2023-09-08 (금) 10:59

퇴사하겠다. 시전 > 안놔줌. 사장이 안돼! 시전 > 그럼 휴직하면서 쉬면서 생각해보겠다 > 안돼! > 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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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023-09-08 (금) 12:31

회사는 나가고 싶은데 나쁜사람은 되고싶지 않으신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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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beoel 2023-09-08 (금) 12:36

간단합니다. "일신상의 이유로 사직합니다" 끝

추천 0

소울런트 2023-09-09 (토) 22:20

장인이랑 아내랑 안친한가보네?
보통 지인따라 나가지 않나 좆같으면?
본인만 좆같고 두사람은 좋은 직장인건가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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