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로 전 백수입니다.
쌀먹게임으로 티끌모아 생활비로 쓰고 있습니다.
다행히 돈들어가는 취미는 없어서 생활비, 간식비 외엔 돈들어가는 게 없어요.
저번달 쌀먹 정산했는데 생각했던것 보다 조금더 나와서
이번달 가족행사때 가족들이 모이면 같이 먹으려고 한우를 샀어요.
가족들도 대부분 부유한 편은 아니라서 한우 먹을 정도는 아닌걸로 알고 있어요.
동생 말로는 한우는 좋아 하지만 비싸서 수입산 소고기를 자주 먹는다고 들었어요.
그래서 이번에 한우 1++로 50만원 정도 주문을 했고 양꼬치도 주문했어요.
동생네도 누나네도 양꼬치는 먹어본적 없다고 해서..
구워먹을 화로, 양꼬치, 한우 1++ 까지 총 60정도 들었는데요.. 한우를 주문하기전에 이번이 아니면 줄수 없을것 같아서 조카들에게 줄 용돈도 50만원정도 뽑아놨어요. [ 조카 6명 ]
어머니는 한우랑 양꼬치를 그만큼 샀는데 용돈은 안줘도 될것 같다고 하십니다.
이렇게 가끔 가족행사때 조금씩 모아서 랍스터, 킹크랩, 한우 등등 평소 잘 먹지 못하는걸 주문했어요.
한우, 양꼬치를 주문하고 나니 통장에 돈이 생각보다 많이 비어서..
가족행사때 마다 평소 못 먹는걸 사서 같이 먹기는 하지만 조카들이 아직 어려서 그런지 대부분 음식에 관심이 없고 노는데 바쁘더군요.
조카들이 착해서 제 사정을 아는지 용돈 줄때마다 거절하는데 제가 몇분 동안 설득한뒤에 받곤 했어요.
아직 초등학생인데 통장 만들어서 이만큼 모았다면서 자랑도 하고 용돈 안줘도 된다고 하더군요.
[초등학생 조카들 통장 평균 금액이 90만원정도 되요.]
일단 처음 생각했던것처럼 주고 싶은 마음이 큰데.. 통장을 보면.. 조금씩 꺾이기도 하고.. ㅠ
줄지 말지 고민입니다.
만약 주게 된다면 얼마씩 주는게 좋을까요?
[초6, 초5, 초1, 6살, 4살, 2살]
아!! 참고로 제수씨가 일본사람인데 동생이나 누나보다 안부연락을 자주 해주기도 하고 조카들 사진 찍으면 항상 보내주는게 고마워서
제수씨한테도 용돈을 주고 싶은데 얼마가 좋을까요? [ 제수씨는 34살이예요.]
[애들 용돈 제수씨 용돈 따로 줘야 되요.. 그냥주면 조카들한테 다쓰는걸 봐서..]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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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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