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팩을 일단 먼저 진행해 봅니다.
등판에 꼈다가는 높이가 너무 높아져
원래 조인트할 수 있는 부분을 잘라낸 뒤
모아놨던 잡부품으로 허리쯤에 끼워줍니다.
어깨 쉴드가 거의 일체형이라 이식을 포기하고
백팩을 설치해보니 백팩이 어깨를 덮는 형태라 그럴싸해집니다.
그래도 아직 뭔가 심심한 느낌입니다.
파렉트의 허벅지와 흉부를 이식해줄 시간.
뭔가 조인트할 때 쓰려고 사둔 옵션부품도 꺼내 써보기로 합니다.
건담 파렉트의 흉부는 서너 개의 부품이 결합된 형태여서
앞부분만 따서 접합부를 아트나이프와 니퍼로 깎아 순접질했습니다.
허벅지의 부품은 그대로 이식하기엔 가동에 무리가 생겨
조인트를 이용해 옆으로 비껴 달아주었습니다.
그럴싸해졌군요.
이제 스탠드를 달아보려 했는데......
가지고 있는 스탠드를 쓰기가 까다로운 형태가 되어,
이런 때 쓰려고 사둔 다이소 원예용 철사를 썼습니다.
직경도 다양하고 해서 원예용 철사는 꽤 쓸만한 다목적 아이템입니다.
지옥을 볼 것 같다고 엄살 떨었는데
2부는 의외로 스무스하게 진행된 느낌이네요.
그럼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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