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여름부터 5번 달마다 가다가 9월을 마지막으로 잠정 중단입니다. 겨울 준비도 다 했는데 너무 추워서 잠시라도 나가있는게 힘듭니다. 찬바람 맞으면서 낭만을 즐기기에는 몸이 못버텨줄것같고 혼자 다니는것도 딱히 재미는 없더군요.
밸텐트 산것도 몇달 묵히다 팔아버리고, 무시동히터도 조만간 정리할 생각입니다. 10월 이후로는 캠핑용품 더 구매하는것도 없고, 많이 산것도 아니지만 더 미니멀하게 정리하고싶네요.
솔찍히 백팩킹에 비하면 오토캠핑 짐은 쓸대없이 많이 챙겨가게 됩니다. 물도 걍 가서 사 마시면되고 얼음도 구매하면되는데 워터저그는 2개나 있고, 쿨러도 15리터 혼자쓰기에는 크네요.
항상 이것저것 챙겨가도 반은 남겨옵니다.
온갓 받침대도 그냥 멋이지 하루 지내고 오는데 아무 쓸대없고
의자도 1개면 충분, 자충매트도 야전침대에 깔거 하나면 되겠더군요.
굳이 바닥 전체에 깔아 거실처럼 쓸 일이 안생깁니다.
유튜브 캠핑채널들 참 많이 보지만, 미니멀하게 잘 다니는 캠퍼중에는 마리라이프, 위쉐,정샤크 정도...
헤비급으로 다 챙겨다니는 캠퍼는 졸리졸리z, 포토라이, 터널갑부, FISH13 (그래도 보고있음 재밋음 ㅋㅋㅋㅋ)
뭐 다 취향이겠지만, 캠핑시 제일 힘든게 짐 옮기는 일이라
짐만 가볍게 덜어내면 봄철에 다시 캠핑 재밋게 다닐것같아요.
특히 타프만 안처도 체력 반은 아낌
결론은 폭염, 한파는 일단 거르고, 여름,겨울도 자제
날씨 좋은 평일에나 열심히 다니자입니다.
(유머)
이대호의 양성평등.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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