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게 이전에 쓰던 이케아의 데톨프 강화유리 장식장입니다. 단 2년만에 모은 양이 이정도입니다. 지금도 계속 늘어나는 중이긴 하지만요 ㅋㅋ
장식장을 설치한지 1년반만에 가운데에 있는 강화유리가 폭발(말 그대로 펑! 소리와 함께 터져나갔습니다)했습니다. 원인은 강화유리 사출시 주재료가 뭉쳐서 검은 점처럼 남는 불량이 나오게 되는데 이걸 검수시 확인안하고 출시하게되면 유리가 서로 팽창하는 성질때문에 검은 점을 중심으로 어느순간 펑! 하고 유리 전체가 터져나간다고 합니다.
문제는 그 검은점이 눈에 잘 띄지 않기 때문에 구매자도 판매자도 있는지 없는지 확인이 불가능하다고 하네요. 처음엔 강화유리라서 다행이야라고 생각했는데.. 산산조각난 미세한 파편이 바닥을 여러번 쓸고 닦아도 발바닥에 밟혀서 피가 나는 사태가 발생합니다. 게다가 그 파편이 너무 작아서 저도 3번정도 피를 봤습니다. 잘못해서 피부속으로 파고 들어가면 진짜 난리부르스를 쳐야할 정도입니다 ㅜㅠ
남은 장식장은 전부 폐기처리했고 불량장식장은 이케아 고객센터를 통해 구입시 가격이 아닌 그 당시 핀매 가격인 15만원을 환불(현금이 아닌 이케아 내부에서만 사용가능한 상품권카드) 받았습니다.
장식장 구매하시는 분들은 이런 일도 발생할 수 있다는 걸 알려드리고자 써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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