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열리고 화약사용이 안되거나 소용없는 능력자 생기는 소설에서

한국인이 소설 쓰는데 한국이 약소국으로 나오면 독자가 좋아하지 않음.
중국은 인구수가 대박이고 인권 따위 신경쓰지 않으므로 당연히 빠르게 힘을 집결시켜서 강국이 될 만함.
미국은 인재풀 활용 인프라가 확실하고 돈도 많으니 상대적으로 더 유리할 수 있다고 봄.
중요한 건 갑자기 뜬금없는 강국을 등장시키면 독자를 납득시키려고 설명 많이 해야하는데 그러면 설명충 소리 듣고 독자 떠남...
그냥 편한 길 가도 아무도 뭐라고 하지 않는데 굳이 나만 다른 길 가겠다고 가시밭길로 뛰어들어서 고생할 이유가 없음.

군사 관련 책들을 읽으면
군의 기본은 조직 이라는 얘기가 나옵니다.

군대가면 처음 배우는 게 줄맞춰 서고
움직임을 통일하는 제식을 배우죠.

이거 화약이 없던 냉병기 시절부터 내려오던 전통입니다.
집단의 힘은 숫자에서 나오는 게 아니라
얼마나 조직되고 통일되었는가 에서 나옵니다.

냉병기 시대 대표적 강국이었던
로마제국의 여러 전투 일화를 봐도
결국 싸움은

많은 숫자와 개개인의 능력이 강한
게르만이나 영국 북부의 게일족 같은 로마의 적이 아니라
십인대, 백인대 등등으로
철저하게 조직화된 군사력을 훈련한 로마가 이겼죠.

그리고 본문 중에...

그런 군대보다
좀 더 사람이 많고? 힘들게 사는 이들이
더 조직적이고 칼,창을 더 훈련 했다?

그런 사람들이 있던가요?

하나 더
우리나라 인구 순위가...
전세계 약 200개 나라 중 30위권 입니다.

우리나라 인구 많은 편 입니다.
^^;;;

강대국에 둘러싸인 우리나라이기에, 뭔가 이변이 일어나면 강대국과의 관계에도 큰 변화가 생기지 않을까요?

개인 자질이 중요성되는 거면 중국이 강대국 되겠죠. 미국도 이민자들 많으니 그 중에서 재능 있는 자들이 나올거고.
한국은 인구밀도가 높긴 하지만 전체적인 수가 많이 낮으니 힘들겠죠.
근데 한국 약하게 나오면 사람들이 많이 안볼걸요. 괜히 인구비례 사기 강대국으로 나오는게 클리셰가 아닙니다.

폭도진압 훈련 부대, 전경,의경들에게  진압봉 대신 칼,창,둔기를 들려주면 이것이 바로 로마군 대형이며 화약무기가 안 통하는 설정이면 석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