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 카무이 - 무력순위 BEST 10 ( 스포일러 O ) [자필]

골든 카무이 ゴールデンカムイ

연재 - 슈에이샤 영점프 코믹스  2014 ~ 2022

단행본 - 총31권 완결

장르 - 시대극, 액션, 첩보, 어드벤처, 밀리터리, 먹방, 개그

캐릭터 무력 순위 BEST 10

1위 우시야마 타츠우마  (18??년 ~ ??) 

다이쇼 시대에 실존했던 최고의 유도가, 우시지마 타츠쿠마를 모델로 한 인물. 

'불패의 우시야마' 라는 별명답게 작중 최강의 무력을 뽐낸 만렙 유도가. 

수많은 장면에서 그의 피지컬과 기술을 볼 수 있는데 몇 가지 소개하자면, 

1.아바시리 교도소의 혹독한 노역을 하면서도 "몸이 녹슨다" 라고 함. 

2.불곰을 업어치기로 내던짐.. ㄷㄷ

3.말을 다리후리기로 날려버림.

4.생매장 당했을때 관짝을 부수고 나옴.

5.건물의 문짝이나 벽 따위는 수시로 뚫고 나감.

6.사람 머리 정도는 발로 밟아서 터뜨려 버림. 

7.최종전 열차 장면에서 수십명의 7사단 병사들을 단신으로 상대함.

초기에는 단순 피지컬 괴물의 악역이었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호감 캐릭터로 바뀜. 

그 과정에서 작가의 애정이 분명히 느껴질 정도였으며, 

최후를 맞는 장면조차 작중의 모든 인물들을 통틀어 가장 멋지게 퇴장. 

수류탄을 맨몸으로 막아낸뒤 아시리파에게 건넨 마지막 대사.. 

"아가씨, 다친 데는 없니?" 

2위 간소쿠 마이하루 (18??년 ~ ) 

작품 중반 쯤에 첫 등장하는 문신 죄수. 

우시야마 못지 않은 괴력의 소유자이며 오로지 주먹과 폭력으로만 상대와 교감하는 남자. 

죄수 시절에는 주먹으로 우시야마를 이긴 적도 있으며 (유도 기술로는 패배) 

스첸카 도박에서는 스기모토를 비롯하여 츠키시마, 코이토, 타니가키마저 단신으로 제압. 

이후 러시아에서 소피아 골든핸드와 맞짱을 뜨기도 함. 

금괴 쟁탈전에는 애초에 관심이 없고, 오직 강한 자를 찾아 러시아 서쪽으로 떠나감. 

3위 스기모토 사이치 (18??년 3월 1일 ~ )

자타 공인 불사신. 

눈깔 뒤집히면 아무도 못말림. 군장 상태로 싸움. 

사격 능력은 없지만, 신체 능력과 총검을 활용한 백병전은 가히 최고. 

아시리파에게 야생에서 살아남는 기술을 이것저것 많이 배웠으나 

생사를 건 전투 중에는 원래 갖고 있던 능력으로만 싸움. 

** 바로 아래 순위에 있는 츠키시마가 두뇌를 이용하여 진심을 낸다면... 

   스기모토가 처참히 발릴 가능성도 있음. 

   하지만 무력순위로만 따지면 분명히 스기모토보다는 아래. 

4위 츠키시마 하지메 (18??년 4월 1일 ~ )

육탄전, 총검술, 사격술이 가장 조화를 이루고 있는 인물. 

두뇌도 비상하며 어둡고 외곬수적인 성격마저 무력에 일조. 

츠루미 중위에게 속아넘어가(?) 그의 오른팔이 됨. 

나중에 츠루미의 진상을 알게 된 이후에도 여전히 츠루미의 최후까지 곁을 수호함. 

절망 뿐인 인생에서 그것만이 오직 그의 구원이었기에. 

작품을 끝까지 읽으며 과연 이런 종류의 구원도 있는 걸까... 라고 생각. 

5위 코이토 오토노신 (1886년 12월 23일 ~ ) 

아버지의 후광을 입은 도련님으로 나오지만, 

명색이 사쓰마 번 지겐류 계승자로서 히지카타 토시조를 베어버린 실력가. 

초기에는 자신만만하고 치기어린... 문자 그대로 '도련님' 캐릭터인가  했지만 

사할린을 다녀오고 츠루미 중위의 계략을 알게 된 이후로는, 

한꺼풀 벗으며 성장하는 입체적인 캐릭터. 

6위 츠루미 토쿠시로 (1866년 12월 25일 ~ )

제7사단 작전/정보 장교. 

작품의 끝판왕 빌런. 

인간의 죄책감과 절망감을 교묘히 활용하여 자신을 위해 목숨을 바치는 충성 살인자들을 양성. 

스파이 출신의 정보장교로서 두뇌전 및 작전 전술에 능한 지능형 빌런이지만, 

끔찍할 정도의 집념에 의한 무력 백병전에도 중간 이상급 능력. 

스기모토 사이치와의 최종전에서 패배하며 사망(?). 

사진관 에피소드에서 하세가와씨가 츠루미로 바뀌는 연출은 개소름. 

7위 히지카타 토시조 (1835년 5월 31일 ~ ) 

막부 말기의 검객 집단 '신선조'의 부장. 실존했던 인물의 실명을 그대로 따옴. 

작중 일흔이 넘은 나이에도 칼과 총을 휘두르며 종횡무진 활약. (잘 생겼다) 

오른손에는 일본도를, 왼손에는 장총을 들고 싸우는 것이 특기. 

잡탕 웨스턴 시대 활극을 표방했던 골든 카무이에 어쩌면 가장 잘 어울렸던 캐릭터. 

코이토 소위의 지겐류에 패배하며 사망. 

8위 오가타 햐쿠노스케 (18?? 1월 22일 ~ )

제7사단 소속 상등병. 저격수. 

한 번 엮이면 끝장을 보는 집요한 성격에 최상급의 저격 능력으로 최종전까지 참여. 

사랑받지 못한 출생과 성장으로, 흔히 말하는 싸이코패스 성향의 인간이 되었다. 

겉으로만 보자면 모두를 증오하고 저주하며, (특히 고결한 품성을 지닌 인간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음) 

쓰레기 같은 자신이 출세하여 윗자리에 올라 세상 모두가 쓰레기 이하라는 것을 증명하고 싶어한다. 

그러나 그것은 겉으로 드러난 것일뿐, 

오가타 역시도 다른 인물들처럼 개인적 구원을 원하고 있었음을 보여준다. 

크다면 크고 작다면 아주 작은 구원을...

아시리파의 독화살에 맞아 절명하는가 했으나 그 직후 스스로 목숨을 끊어버림으로써 아시리파를 구원한다.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넘쳐나는 골든 카무이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흥미로웠던 인물. 

9위 소피아 골든핸드

제정 러시아 당시에 실존했던 인물인 소피야 페롭스카야 를 모델로 한 캐릭터. 

부유한 고관 가문 출신의 미녀였으나... 혁명운동에 몸담으면서 황제 암살에 가담하였고 

이후 빨치산의 리더가 되며 거구의 근육질 아줌마로 변신함. 

하코다테 고료가쿠 결투 장면에서 소피아와 빨치산 부대의 시의적절한 참전이 없었다면... 

히지카타 토시조 일행은 물론이고, 스기모토와 아시리파조차 빛의 속도로 몰살당했을 것. 

전투 말미에 자신의 죽음을 예감하며 아시리파에게 유언을 남김. 

"너의 미래는 네가 선택해라!"

10위 해적 보타로   (본명 - 오오사와 후사타로)

신체에 비해 유독 큰 발, 그리고 선천적으로 물갈퀴처럼 생긴 손을 가진 덕분에 헤엄치기와 잠수에 능함. 

30분 정도 숨을 참을 수 있으며, ㅎㄷㄷ 

(실제 숨참기 세계기록은 24분 33초. 2021년 3월 기준. 그리 허황된 설정은 아님) 

매우 깊은 수심까지 잠수가 가능하여 시코츠 호수 바닥에서 결정적 단서를 찾아냄. 

수중 결투로만 치면 작중에서 아무도 보타로를 이길 수 없음. 

스기모토, 츠키시마 등에게 손쉽게 쥐어터지는 것을 보면, 육지에서 벌이는 격투에는 그다지 특출난 점이 없음. 

삿포로 맥주 공장 결투에서 스기모토와 시라이시를 위해 장렬히 전사. 

캐릭터 설정에 비해 빠른 퇴장이 아닌가 싶어 아쉽긴 하지만, 시라이시의 결말에 큰 영향을 미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