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이 150년 살기 위해 필요한 과학적 기술은?

노화를 늦추는 약물에 관한 연구는 여전히 초기 단계에 있으며, 몇몇 약물들이 잠재적으로 노화를 늦추거나 관련 질환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제안되고 있습니다. 아래는 노화를 늦추는 데 사용될 수 있는 몇 가지 약물입니다:

1. 메트포르민 (Metformin): 당뇨병 치료제로 사용되는 메트포르민은 혈당 조절 외에도 노화 과정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연구되고 있습니다. 몇몇 연구에서는 매트포르민이 수명을 연장하고, 암, 심장질환, 신경 퇴행성 질환의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 라파마이신 (Rapamycin): 면역억제제로 사용되는 라파마이신은 세포의 노화 과정에 관여하는 mTOR 경로를 억제함으로써 수명을 연장할 수 있는 가능성이 제시되고 있습니다. 일부 연구에서 라파마이신이 모델 동물에서 노화를 늦추고 수명을 연장하는 효과를 보여주었습니다.

3. NAD+ 보충제: NAD+는 세포 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분자로, 나이가 들면서 그 수준이 감소합니다. NAD+의 보충이 대사 기능을 개선하고 노화 과정을 늦출 수 있다고 제안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된 보충제로는 니아신, 니코틴아마이드 리보사이드 (NR), 니코틴아마이드 모노뉴클레오티드 (NMN) 등이 있습니다.

4. 센올리틱 약물: 센올리틱 약물은 손상된 세포를 제거하는 데 초점을 맞춘 약물로서, 노화 과정에서 축적되는 이러한 세포들을 제거함으로써 건강을 개선하고 수명을 연장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다사티닙, 퀘르세틴 등이 센올리틱 효과가 있다고 연구되고 있습니다.

이들 약물의 대부분은 아직 인간에서의 효과를 증명하는 단계에 있지 않으며, 노화를 늦추거나 수명을 연장하는 목적으로 사용하기 전에 부작용, 효능, 안전성 등이 철저히 검증되어야 합니다. 따라서 이러한 약물들을 사용하기 전에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